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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대구 최초 주민주도 경관협정 체결...품격있는 마을경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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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8일 죽전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구역 내 주택지를 대상으로 대구시 최초 주민들과 경관협정을 체결하고 노후된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골목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달서구는 대구에서 최초로 지역주민 19명이 스스로 마을경관을 개선하는 주민약속 및 이행사항을 담은 '죽전동 다온길 경관협정'을 체결했다.

 

경관협정이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경관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개선하기 위해 주민 간 맺는 약속”이다.

 

‘다가온다’는 의미를 가진 죽전동 다온길 경관협정은 죽전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세부사업으로 추진한다.

 

다온길 경관협정은 달서구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18일 최종 인가됐다. 경관협정으로 협약건축물은 주택 담장, 대문, 지붕 정비 등 마을경관 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대상지들은 주변상황에 맞게 깨끗하면서 특색있게 정비할 예정이다.

 

경관협정 대상지는 작년 한 해 동안 주민설명회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참여자 중심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경관협정을 위해 건축물 소유자 중심의 경관협정운영회를 설립하고 노후화가 심한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골목길 쓰레기 방치 등 마을 문제를 해결을 위해 자율적으로 협약을 맺었다.

 

달서구는 건축물 입면정비에 소요되는 금액의 90%인 1억 3천만원을 지원한다. 정비공사는 상반기 내 설계를 완료해 2022년 7월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완료 후 5년간 주민들이 스스로 유지 및 관리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의식 제고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운백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죽전동 다온길 경관협정 체결을 계기로 지역주민 주도의 도시경관개선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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