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경상북도는 내달 31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해수욕장 등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객들의 쾌적한 휴가를 위해 도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편의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 및 편의대책은 시군별 지역실정을 고려한 효율적인 안전·편의대책을 수립․추진한다.
휴가철 이용객이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해수욕장, 관광지, 고속도로 휴게소, 터미널 등에 설치돼 있는 공중화장실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생활 속 거리두기의 공중화장실 세부지침 이행 여부 점검, 위생․청결․편의용품 비치, 범죄 발생 취약화장실(여성화장실 등)에 대한 비상벨․경광등 정상 작동 및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장애인화장실 점검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공중화장실 방역관리 책임자 지정 및 소독․방역 등 시설관리, 화장실 출입구 등에 2m 줄서기 간격 표시, 공중화장실 이용 실천지침 안내문 게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선 보수․보강 등 문제점 해결 시까지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공중화장실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위생적이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겠다”며 “공중화장실 이용객들도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이용문화 정착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