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합천군 묘산면 화양마을(윤임동 위원장, 김미애 이장)에서는 12일 묘산초등학교 학생 15여 명을 대상으로 서예와 사자소학을 가르치는 일일 어린이서당을 운영했다.
화양마을은 1960년까지 서당문화가 이어져왔고 오늘날에는 마을주민들이 모여 서예를 연습하고 서각을 배워가고 있는 전통있는 마을로 2021년도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화양서당이 건립되면서 냉난방시설과 정보화 장비 등의 현대화 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서예를 중심으로 마을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화양서당에서는 가훈 써보기, 사자소학 익히기, 전통차 체험이 이루어졌고 인근의 주요 문화제인 육우당과 묵와고가에서 문화제 안내 설명이 이어졌다.
윤임동 위원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서예와 사자소학 등의 학문을 지역 내외의 많은 학생들에게 가르쳐 옛 전통의 멋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서당 운영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