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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SPC 그룹 규탄...광주시민단체 '파리바게뜨 노동자들 처우 개선 약속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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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주 충장로 'SPC 파리바게뜨 문제 해결을 위한 광주·전남시민 촛불 집회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광주지역시민단체들이 촛불문화제를 개최 'SPC그룹 소속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약속 이행 할 것'을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22일 광주광역시 충장로에서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광주전남 공동행동'(공동행동)은 'SPC 파리바게뜨 문제 해결을 위한 광주·전남시민 촛불 집회'를 열었다.

 

공동행동은 "SPC 그룹이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할 때 까지 불매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제빵사 노동자들이 자주적으로 결정해야 할 노조 가입 문제를 회사가 방해하고, 특정 노조 가입자를 탈퇴시키는 관리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범죄 행위들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권영국 공동행동 상임대표는 "SPC그룹은 지난해 4월 사회적 합의를 이행했다고 밝혔으나, 시민사회가 직접 검증위원회를 꾸려 조사한 결과 '이행 상황이 형편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반(反)윤리적 경영 방침을 가진 기업을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기업 내 성숙한 노동 가치 실현은 어려울 것"이라며 "불매를 통해 노동자 권리를 찾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환섭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위원장도 "SPC그룹은 지난 2017년 사회적 합의를 체결하면서 3년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제는 '해당 사회적 합의를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를 해야한다'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센 불매 운동을 벌여야 한다. SPC의 태도가 바뀔 때까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집회에는 지난 3월 28일부터 53일간 서울 양재동 SPC그룹 본사 앞에서 단식 투쟁을 벌였던 임종린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 지회장도 동참했다.

 

임 지회장은 "사회적 합의 만 5년째를 맞았지만 SPC는 소송전으로 시간을 끌면 모두가 지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2017년 제빵 노동자 5000여 명을 불법 파견하고 110억 원 상당의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샀다. 이에 SPC그룹은 2018년 1월 양대노총 노조와 가맹점주협의회 등과 함께 근로 환경 개선과 임금 차별 해소 등을 약속하는 사회적 합의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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