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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사성폐기물 표층처분 방식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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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저준위 12만5천 드럼 규모 건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경주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표층처분 방식 시설이 추가로 들어선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표층처분시설은 2014년 중준위 이하 방폐물 10만 드럼 규모 1단계 처분시설이 준공된 이후 8년 만이며, 이번에 들어설 2단계 표층처분시설은 저준위 이하 방폐물 12만 5000드럼 규모로 건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6일 오후 추가 처분시설이 들어설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일원에서 2단계 표층처분시설 착수 기념행사를 가졌다.

 

2단계 표층처분시설 착공은 2015년 12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허가를 신청한 이후 6년 7개월 만인 올해 7월 건설·운영허가안을 승인함에 따라 가능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주시의장을 비롯해 이차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2단계 표층처분시설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총 사업비 260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세계에서 6번째로 동굴처분 기술과 표층처분 기술을 모두 확보한 국가로 거듭나게 될 뿐 아니라 지역인력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원자력 정책의 기본전제는 안전이라는 점을 유념하면서 2단계 표층처분 건설현장이 무사고로 완벽하게 건설되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되길 바란다”며 “산자부, 원자력환경공단, 원안위 등 관계기관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며 “K-원전에 이어 방폐물 분야도 세계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하는데 경주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최근 SMR(소형모듈형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 문무대왕 과학 연구단지 조성 등과 더불어 이번 2단계 표층처분시설 착공이 방폐물 및 원자력분야에서 명실상부 첨단 과학 에너지 도시로서 발돋움하기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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