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이 함께하는 ‘제3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와 ‘2022 영남미래포럼’이 1일 오후 2시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부산시장, 울산시장, 경남도지사 등 5개 광역단체장들이 함께 했다.
5개 시·도지사는 협의회에서 국가 주도의 조속한 신공항 건설을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영남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영남권 시·도지사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차기 신임회장으로 선출돼 1년간 영남권 발전과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국가 주도의 조속한 신공항 건설을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상호협력 ▲정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정책이 지역균형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 위한 공동 대응 ▲정부의 수도권 내 공장 신·증설 입지 규제 완화 추진에 공동 대응 ▲원자력발전소 인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재정적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중앙정부의 재정과 권한이 지방 정부로 이전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협의회에 앞서 개최된 ‘2022 영남미래포럼’에는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토론자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 부산시장, 울산시장, 경북도지사, 경남도지사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패널로 참가해 ‘균형발전,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영남권미래발전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홍준표 대구시장은 “연내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인천공항 물류·여객의 25% 이상을 처리하는 중‧남부 중추공항으로 조속히 건설해 영남권 전체의 상생 발전과 지방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