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4.5℃
  • 맑음강릉 12.8℃
  • 맑음서울 8.1℃
  • 박무대전 7.8℃
  • 맑음대구 8.5℃
  • 구름많음울산 10.0℃
  • 맑음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3.3℃
  • 맑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6.1℃
  • 맑음강화 4.6℃
  • 맑음보은 4.5℃
  • 맑음금산 5.4℃
  • 구름조금강진군 8.7℃
  • 구름조금경주시 7.1℃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사회

인천 강화도에서 하반신 시신 발견 해경 수사 중

URL복사

지난달 7일 서울 강서구에서 실종된 A(25)씨가 입었던 것과 유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최근 인천 강화도 인근 갯벌에서 신체 일부만 발견된 시신이 서울 가양역에서 지난달 실종된 20대 남성 A(25)씨와 같은 인물인지 해경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인천 강화군 광성보 근처 갯벌에서 낚시꾼에 의해 발견된 하반신 시신의 유전자(DNA)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에 대한 DNA 분석 결과는 1~2주 뒤 나올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 일부만 발견돼 지문조회가 불가하다”며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발견된 시신은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한 채 하반신만 남아 있었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그러나 해경은 수사 과정에서 해당 시신이 착용하고 있던 바지와 운동화가 실종 당일 A씨가 입었던 것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A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이 지난 추석 날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하반신이 발견된 시신과 관련 최근 서울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DNA 분석 중이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했다.

 

해당 시신은 추석 당일인 지난 10일 오후 1시46분경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낚시 객에 의해 발견됐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한 채 하반신만 남아 있었고 상당 부분 부패한 상태였다.

 

조사 결과 이 시신이 착용하고 있던 바지와 운동화는 지난달 7일 서울시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A(25)씨가 당일 입었던 것과 유사하다.

 

A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그의 인상착의와 사진 등이 담긴 전단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공유하면서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A씨는 지난달 7일 오전 2시15분쯤 가양역 4번 출구에서 가양대교 방면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잡힌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A씨의 휴대전화는 여자친구와의 통화를 끝으로 전원이 꺼졌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의 상반신을 찾기 위해 강화군 일대를 수색하는 한편, 범죄 연관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