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도주한 운전자를 수사 중이다.
오늘(29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어제 오후 8시 41분쯤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영동고속도로에서 한 남성이 몰던 쏘나타가 4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A씨의 차량이 밀려나 옆 차로에서 달리던 8.5t 화물차와 충돌해 A씨가 다쳤다.
사고를 낸 차량은 충돌 후 전복됐다. 차 안에 타고 있던 남성은 차에서 빠져나와 고속도로 드레일을 넘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쏘나타 차량의 소유주와 실제 운전자가 같은 사람인지 등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