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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집】 2022년 시사뉴스 선정 국내 외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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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2022년은 새로운 변화와 불안이 교차한 한 해였다. 코로나19로부터 일상으로의 복귀가 한창이지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서민의 삶은 더 버거워졌다.

 

박빙의 승부 끝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새로운 용산시대가 개막됐다. 5년만에 정권 교체를 이룬 윤 대통령은 정치·안보·외교·경제·사회 등 국정 전반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와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 대선 한 달 뒤에 치른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휩쓸며 지방권력 지형을 완전히 뒤바꿨다. 연이은 선거에서 승리한 집권여당이 당내 분란에 휩싸여 비대위체제가 이어지는 초유의 상황도 연출됐다. 그 과정에서 첫 30대 거대 보수당의 당수였던 이준석 전 대표가 징계를 받고 불명예 퇴장했다. 대선 패배 후 곧바로 야당 당권을 거머쥐며 정치 일선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초대형 충격을 가한 ‘이태원 참사’는 한국사회의 민낯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이 압사한 사고를 두고 정치권과 사회는 정쟁과 갈등에 휩싸였다. 독자 기술로 ‘누리호’ 발사에 성공해 우주시대를 열었고, 청와대가 국민 품에 돌아갔다. 검찰은 새 정부 들어선 후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에 전면 재수사에 돌입했고, 文 정권의 ‘서해 공무원 피격’·‘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수사에도 나섰다.

 

경제는 지표 대부분이 좋지 않았다. 부동산 가격이 급전직하했지만 시장은 거래를 멈춘 채 꽁꽁 얼어붙었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서민의 시름은 깊어지지만 내년엔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공식 취임해 ‘뉴삼성’ 구축에 나섰고, ‘K-방산’ 연간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재계는 1980년대 출생 오너가 3~4세가 경영의 전면에 등장했다.

 

올해도 ‘K-culture’열풍은 이어졌다. 그림책 작가 이수지씨가 한국인 최초로 최고 권위의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영화 ‘오징어 게임’은 美배우조합상 3관왕에 올랐고 칸에서는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차지했다. 임윤찬이 클라이번 콩쿨에서 최연소 우승자에 이름 올렸고, ‘탈춤’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나라 밖에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미-중 신패권경쟁이 본격화했다. 미 연준(Fed)은 ‘울트라-자이언트 스텝’을 연이어 밟으며 세계 금리인상을 주도했다.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트럼프의 대선 출마에 빨간불이 켜졌고,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총격에 숨져 세계에 충격을 줬다. 시진핑은 3연임에 성공해 사실상 종신 집권의 길로 들어섰다. 일본은 안보문서를 개정해 ‘반격가능한 국가’를 선언했다. 유사시 한반도 선제 타격도 가능하게 됐다. 미국 서부와 호주의 대화재, 아프리카·중앙아시아 대 홍수 등 지구적 기후위기는 더 확산되고 있다.

 

2022년 한 해의 주요 사건과 사고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박성태 대기자 sungt57@naver.com      
유한태 기자 yht1818@gmail.com
강민재 기자 iry327@naver.com               
김정기 기자 sisanews@hotmail.com
홍경의 기자 tkhong1@hanmail.net        
김철우 기자 talljoon@naver.com
이미진 기자 s2rene2022@gmail.com
김미현 기자 new2022kim@kakao.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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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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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