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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1260원대로 하락...4거래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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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매파 성향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 공개에도 중국 위안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1260원대로 떨어졌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1.7원) 보다 2.3원 내린 126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0.7원 내린 1271.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이 1260원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9(1264.5원)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날 오후 4시 15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02선보다 소폭 오른 104.07선에서 거래중이다.

투자자들은 간 밤 발표된 미 연준의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했다.

미 연준이 4일(현지시각) 공개한 지난달 FOMC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확인될 때까지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등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한 바 있다.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생각하는 위원은 한 명도 없었다"며 "몇몇 위원들은 역사적으로 성급한 완화정책의 위험을 경고한다고 발언했다"고 밝혀 연준의 피봇(정책선회)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임을 강조했다. 

의사록 발표에 앞서 매파 성향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온라인 기고문을 통해 "연준은 향후 몇 달 동안 금리를 5.4% 수준까지 올린 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연준의 금리가 4.25~4.5%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보다 1.0%포인트를 더 올린 후 물가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는 뜻으로, 이는 지난달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공개한 올해 최종금리 전망치(5.1%) 보다 높은 수준이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3.40 포인트, 0.40% 올라간 3만3269.77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보다 28.83 포인트, 0.75% 상승한 3852.9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71.88 포인트, 0.69% 오른 1만458.76으로 장을 닫았다.

같은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대비 1.55% 하락한 3.69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0.38% 내린 4.363% 마감했다.

 

이날 오후 중국 정부가 전면적으로 통제해 온 홍콩특별행정구와의 접경지역 왕래를 오는 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이로 인해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8위안대로 하락하며 지난해 8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프록시 통화로 작용해 강세를 보였다.

전날 반도체 세액공제와 중국 보조금 지급 중단 논의 소식이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이어진 점도 원화 강세로 작용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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