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산업

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선거전 돌입...감영창 "현 집행부 개혁해야"

URL복사

지난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김성관 전이사장·이일섭 이사·영남권 4개 시회장 등 동참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선거가 2월 9일로 예정된 가운데 감영창 후보(기호2번)가 지난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감영창 선거사무실(서울 마포구 리버뷰 나루하우스)에서 열린 이번 개소식은 업계 원로로 존경받는 김성관 전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과 ▲감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김갑상 전 부산시회장 ▲문병호 부산시회장 ▲이일섭 전 충북도회장 ▲채진석 전 서울남부회장 ▲백흠도 대구시회장 ▲유병국 울산시회장 ▲나희욱 경남도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용진 경남도회부회장이 사회자로 행사를 진행했다.

 

감영창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과감한 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주저앉을 수 밖에 없다"며 "백척간두에 놓인 협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출마했다" 밝혔다.

 

또한, 감 후보는 “60년 역사 속에 지난 6년간 기득권 적폐가 겹겹이 쌓였다"며 "불행의 세월로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고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덧붙였다. 그는 "2만여 회원사들이 ‘한국전기공사협회 개혁’에 함께 동참해 달라" 지지를 호소했다.

 

개소식 참가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박수를 받은 김성관 전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감영창 후보 지지성명'을 통해 "내가 이 자리에 선 것은 단, 한 가지 한국전기공사협회를 ‘확’ 바꾸기 위해"서라며 "지난 몇 년동안 협회가 뭘 했는지, 요즘 왜 이렇게 됐나?" 반문하기도 했다. 김 전 이사장은 "급변하는 시대 변화와 대내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현 협회는 논란과 비판에 직면해 있다" 지적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회원이 주인인 협회’, ‘회원을 진정으로 섬기는 협회’, ‘사심없는 감영창’, ‘협회를 바르게 이끌어 갈 감영창’이 꼭 당선될 수 있도록 2만여 회원사가 아낌없이 지지해주자” 주장했다.

 

감영창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던 김갑상 전 부산시회장은 “나 또한 중앙회장에 나서고 싶었으나 3년 전 감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협회 '집행부 교체'를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먼저 생각했다"며 "‘협회 바로 세우기’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감 후보와 많은 대화 속에 단일화를 전격 결심, 꼭 승리할 것"이라 강조했다.

 

개소식 내내 참가자들은 '한국전기공사협회 개혁과 어려움이 예상되는 업계 환경 속에 권익을 지켜줄 강한 리더쉽'을 감영창 후보 장점으로 봅으며 "꼭 승리하자" 응원했다.

 

 

감영창 후보 중요공약은 ▲전기공사분리발주를 수호와 민간영역 확대 ▲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기술 적용을 통한 전기공사업 '새로운 먹거리 창출' 등이 꼽힌다.

 

감 후보는 “그동안 숱한 어려움 속에도 ‘회원이 먼저다’라는 사명감으로 ‘생즉사(生卽死) 사즉생(死卽生)' 정신으로 협회 개혁만 보고 걸어왔다"며 "개혁은 모든 회원들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함께 길을 가야 승리하고 협회를 개혁할 수 있다" 지지자들에게 화답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관련기사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양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국방협력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계기로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카니 총리를 만나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아주 특별한 관계"라며 "국제 질서가 매우 복잡하고 여러 가지 위기 요인이 있지만, 함께 협력해서 슬기롭게 이겨나가고 서로 도와가면서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특히 캐나다에 있어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저희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무역 관계도 중요하고, 국가 간 협력도 증대되고 있다. 문화적 차원의 교육도 더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도 "캐나다는 6·25 전쟁 당시 2만7000명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군대를 파견했고, 400명에 가까운 인명 손실까지 입으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셨다"며 "캐나다는 단순한 우방국

경제

더보기
미국 “한국 자기 시장 100% 완전 개방 동의..반도체 관세 이번 합의 일부 아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9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에 대해 미국 정부의 설명 내용이 한국 정부의 설명 내용과 차이가 있어 관세협상과 관련해 한미 간 줄다리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워드 윌리엄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엑스에 글을 올려 “한국은 자기 시장을 100% 완전 개방하는 데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실장은 29일 경주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해 이번 한미 관세협상 합의 내용에 대해 “농산물 분야 추가 시장개방은 철저히 방어했다”며 “민감성이 높은 쌀·쇠고기 등을 포함해 농업 분야에서 추가 시장개방은 철저히 방어했고 검역절차 등에서의 양국 간 협력·소통 강화 정도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현재 반도체 관세를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김용범 정책실장은 “상호관세는 7월 30일 합의 이후 이미 적용되고 있는 대로 15%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