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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카자흐, 美 국무장관 방문 앞두고 中 입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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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28일 카자흐스탄 등 중앙亞 방문 예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방문 예정인 가운데, 옛 소련 국가 카자흐스탄이 우크라이나 사태 종식을 위해 정치적 해법을 촉구한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신화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엔 헌장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는 국가의 영토보전, 독립, 주권 등에 기반해 유혈사태 종식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지지를 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 이외 다른 대안은 없다고 본다"면서 "군사 분쟁 당사자들이 선의를 보이고 적대행위를 중단하며 가능한 한 빨리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제사회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12개 조항으로 나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대한 중국 측 입장과 제안을 설명했다. 12개 조항은 ▲각국 주권 존중 ▲냉전적 사고방식 포기 ▲휴전과 종전 촉구 ▲평화협상 개시 ▲인도주의적 위기 해결 ▲민간인 및 전쟁 포로 보호 ▲핵발전소 안전 유지 ▲전략적 위기 감소 ▲곡물 운송 보장 ▲일방적 제재 중단 ▲산업망 공급망 안정성 보장 ▲전후 재건 추진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같은 중국 측 성명이 나온 뒤 "중국 정부의 관심은 나쁘지 않다"면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다만 "문제는 그 (입장문) 뒤에 무엇이 있는가 하는 것"이라면서 "문제는 (중국의) 조치와 그 조치들이 어디로 이어질지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오는 28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서방 매체들은 이번 방문이 러시아와 전통적인 우호 관계에 있는 국가들을 미국에 더 가까이 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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