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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절반 "좁다"…"자가주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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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 결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7일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절반 가량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 전용면적에 대해 '좁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주자 10명 중 약 6명은 자가주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 조사' 결과를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 전용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는 SH공사가 지난해 10월 7일~11월 4일까지 5차년도 패널조사 추적대상 3177가구 중 1956가구를 대상으로 간이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전용면적에 대해 '좁다'라는 답변이 4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통'이 45.8%로 뒤를 이었고, '넓다'라는 응답은 6.8%에 불과했다.

이사를 해야할 경우 희망하는 전용면적으로는 40~60㎡가 38.3%로 가장 많았고, 60~85㎡(28.1%), 40㎡ 이하(24.1%), 85㎡ 이상(9.5%) 등으로 조사됐다.

자가주택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64.4%를 차지했다. 공공임대 유형별로는 행복주택 거주자 85.2%, 장기전세주택 거주자 74.6%가 자가주택의 필요성을 크게 인식했다. 소득별로는 월 400만원 이상 소득자에서 높게 나타났다.

 

임대주택 거주에 대해서는 거주자 87.7%가 대체로 만족했다. 입주 후 좋은점으로는 '안정된 주거생활(55%)'을 꼽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입주 후 문제점 중에서는 '주택규모가 작아서(1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8%가 '재건축 후 다시 들어와 살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품질 임대주택을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는 '내부시설 교체주기 단축·설비개선(38.2%)', '층간소음 개선(31.4%)' 등의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른바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해서는 41.1%가 전혀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입주자격이 갖춰질 경우 49.8%는 입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SH공사는 2016년부터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실태 변화와 주거복지 수요를 알아보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를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5차 패널조사를 실시해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을 통해 공공주택에 거주함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누구나 알게 되길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을 발굴하고 효과를 검증해 서울시민의 주거복지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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