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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국무부 2인자 '한반도 전문가' 웬디 셔먼 전격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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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국무장관 성명서 셔먼 은퇴 발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정부의 한반도 전문가이자 국무부 부장관인 웬디 셔먼이 전격 사임했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국무부 부장관으로서 국무부와 그리고 미국 국민들을 위해 봉사한 웬디 셔먼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미중 관계를 포함해 주요 외교 정책 목표와 과제에 집중했다.

그는 지난 2월 국무부로 주미 중국대사를 소환해 중국 정찰풍선 미국 영공 침입에 대해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셔먼은 바이든 행정부 초대 국무부 부장관으로 미국 내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빌 클린턴 행정부 2기 말기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1999년~2001년)을 지냈고, 2000년 10월 조명록 당시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과 클린턴 당시 대통령의 방북을 추진하기도 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2000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면담했을 때 수행했고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공동코뮈니케 채택 등에도 관여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엔 정무차관(2011년~2015년)으로 활동했고, 2015년엔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미국 측 수석 대표로 실무를 진두지휘했다.

셔먼은 국무부 첫 여성 부장관으로 지난 2021년 4월 상원에서 인준을 받았다.

블링컨 장관은 "셔먼은 전 세계의 친구들, 특히 한국, 일본, 유럽연합(EU)과 깊은 유대를 형성했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하기 위한 국무부의 능력을 강화했고, 동맹국 및 파트너와 더 큰 집합점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유럽 및 아시아의 동맹국들과 함께 통일된 대응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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