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7개국 정상과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럽연합(EU) 등 3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환영리셉션과 업무만찬에 참석해 핵안보정상회의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1, 2차 세션에 참석, 주요국 정상들과 핵안보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핵 안보와 관련된 법 체제를 완비하고 효과적인 핵 방호 체제를 갖춘 모범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책임 있는 원자력 이용 현황을 홍보하는 한편 선진적인 원자력 발전소 운영 시스템도 적극 알린다는 것.
아울러 국제 비확산체제와 역내 평화, 안보 측면에서 북핵문제의 조속한 해결 필요성과 이를 위한 국제사회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는 핵 테러에 대한 공동대응 모색을 위해 개최되는 최초의 정상급 회의로 미국주도로 이루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후 조셉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갖고 북핵문제와 천안함 침몰 사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고 미국도 “이번 사고의 원인규명과 사후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양측은 또 ▲올해 6·25 전쟁 발발 60년을 맞아 한·미 전략동맹의 발전과 강화 ▲핵테세 검토보고서 관련 한반도 안보공약과 대비테세 강화 ▲11월 G20(주요20개국) 서울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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