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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러에 '드론 지원' 대가로 첨단무기 대량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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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공격 헬기, 대공무기 등 수십억 달러 규모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 시간) 이란이 러시아에 드론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공격용 헬기와 전투기 등 수십억 달러 상당의 첨단 무기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이란이 원하는 무기들을 확보할 경우 중동 지역의 세력 균형이 흔들릴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러시아와 이란 간 군사 협력이 심화하는 것을 평가한 정보 문서를 공개하면서 이란이 러시아에 요청한 무기 목록을 밝혔다. 공개한 문서에 이란은 러시아에 이란 산 공격용 드론 제조공장을 짓도록 돼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와 이란 주변국 및 국제 공동체에 해로운 전면적 군사 협력”이라고 규정했다.

커비 대변인은 러시아가 “이란으로부터 UAV 제조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받고 있다”고 확인했다. 백악관은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알라부가 특별경제지역에서 건설중인 드론 공장 사진을 공개했으며 커비 대변인은 “공장이 내년부터 전면 가동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이란 북부 카스피해상 항구에서 선적한 드론이 러시아의 마하츠칼라 항구로 운송된 뒤 육로로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러시아 군기지로 옮겨지는 이란 UAV의 공급 루트도 공개했다.

 

이란의 드론 대량 공급의 대가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어왔으며 이란은 올해 초 러시아제 첨단 Su-35 전투기를 도입하는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이란의 요구가 보다 광범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커비 대변인은 이란이 추가로 전투기와 훈련기를 요청하고 공격용 헬기와 대공방어무기, 군사 레이더 및 군사용 전자장비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장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평가엔 러시아의 반응이 담겨 있지 않다.

WP는 이란이 요구하는 첨단 무기들이 지원될 경우 이란의 군사력이 크게 강화되며 이란의 핵 개발을 막으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이날 드론 제조에 사용되는 부품이 불법 거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업 및 외국 정부를 상대로 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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