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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위구르 인권침해"…중국 프린터 메이커 등 수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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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AP와 AFP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9일(현지시간)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남용 문제와 관련해 레이저 프린터 제조사 나인스타(納思達)와 주하이(珠海) 소재 자회사 8곳, 신장 중타이(中泰) 화학의 제품을 금수한다고 발표했다.

국토안보부는 성명에서 나인스타와 신장 중타이 화학이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을 탄압하는 사업 관행에 참여했기 때문에 미국 공급망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엔과 국제 인권단체들은 100만명 넘는 주로 위구르족과 무슬림 소수민족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수용소에 수년간 갇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인권침해가 일어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미국 의회 운영위원회 공동의장인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과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이번 조치가 미국기업에 서플라이 체인과 관련한 명확한 지침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미스 하원의원과 머클리 상원의원은 하지만 강제노동으로 생산한 중국제 자동차 부품과 태양광 전지판, 레이온 섬유, 의류 등이 계속 미국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고 지적, 이들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도 추진할 방침을 시사했다.

대중 강경파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국토안보부의 금수 발표를 환영한다"며 다만 대상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기에 중국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안보부는 2021년 12월 발효한 '위구르 강제노동 보호법(UFLPA)'에 근거해 중국산 제품을 수입금지하고 있다.

법은 수입업자가 강제노동으로 생산하지 않았다는 증명을 하지 못하는 신장 위구르산 제품의 수입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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