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0.2℃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2.8℃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6.9℃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1.4℃
  • 맑음제주 7.9℃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0.2℃
  • 맑음강진군 2.7℃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정치

7.28 재보선 ‘미니총선’ 급부상, 거물급 총출동?

URL복사
천안함 함수가 인양되면서 정국은 본격적인 조문정국에 들어선 가운데 6·2지방선거와 7․28재보선이 정치권의 관심이슈로 떠올랐다.
이번 지방선거에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오는 7·28 재보선이 ‘미니총선’에 버금가는 규모로 커졌다는 것.
특히 현역 국회의원이 출마하거나 공석이 된 지역선거구가 서울, 인천, 경기, 충남.북, 강원, 광주 등 최소 9곳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서울 은평을’ 이다. 이 지역은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당선무효형을 받아 재선거가 치러지는 곳으로, MB정부의 2인자로 통하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전 지역구이기도 하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이 위원장은 당시 문국현 후보에게 회심의 일격을 받아 자신의 지역구를 빼앗겼다. 문 전 대표가 결국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되자, 이 위원장의 다시 출마하느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이 위원장의 출마 여부는 아직까지는 불투명하다. 그는 지난 15일 국회 상임위에 출석해 “지금은 출마 여부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 그것(출마)이 제 뜻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의 한 측근은 25일 연합뉴스를 통해 “야권에서 누가 나오든 이 위원장의 출마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반부패 전도사로 불리며 자기 직분에 충실할 뿐 상황은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권은 이 위원장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벌써부터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가 러시를 이루고 있는 것.
우선 민주당은 장 상 최고위원이 지난달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한 뒤 바닥표 다지기에 나섰고, 한광옥, 정대철 상임고문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당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이 출마를 한다면 그 대항마로 김근태 상임고문을 출마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와 맞물려 경기도지사 후보단일화 중재에 나서고 있는 손학규 전 대표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친노진영에서는 당과 본인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 선거가 여의치 않는다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재오 대항마로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로 선거가 열릴 ‘수원 영통’도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수원 영통’은 한나라당 박찬숙 전 의원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당협위원장에 임명된 한나라당 고희선 전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에 야당에서는 손 전 대표가 전 경기지사로서의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인천시장 선거로 출마한 ‘인천 계양을’ 또한 주요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지역구 경우 김덕룡 청와대 국민통합특보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나라당의 후보로 또 다시 거론되고 있다는 것. 김 특보는 지난해 4.29 재보선에서도 인천 부평을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강원 원주’와 ‘태백.영월.평창.정선’은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과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각각 강원지사에 출마해 주요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이용삼 전 민주당 의원으로 별세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철원.화천.양구.인제’도 관심 지역이다.
이들 지역과 함께 박상돈 자유선진당 의원과 이시종 민주당 의원이 충남·충북 지사로 출마한 ‘충남 천안’과 ‘충북 충주’, 강운태 민주당 의원이 광주시장으로 출마한 ‘광주 남구’도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7·28 재보선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집권당 프리미엄’과 ‘천안함 사태’로 인한 보수층의 결집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전직 국회의원 등 영입을 준비 중에 있다. 반면 민주당은 강원 원주와 충남 천안을 제외한 나머지가 민주당과 야권의 지역이었다는 점을 십분 발휘에 ‘수성’을 성공시킬 전략 후보를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현대 문명을 관통하는 ‘유비쿼터스행복학’의 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유비쿼터스행복학 비전을 공유하다’를 펴냈다. 교육자이자 다수의 인문·경영·자기계발서를 집필해 온 이정완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현대 문명의 핵심 영역(경제, 사회, 정치, 기술, 교육)을 ‘행복’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재해석하며,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문명 전체를 관통하는 행복의 구조적 의미를 탐구한다. 저자는 인류가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으로 거대한 편의를 확보했음에도 오히려 불안·소외·갈등이 심화된 현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성장 전략이 아니라 ‘행복을 중심에 둔 문명적 전환’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이를 위해 다섯 개의 주요 부문과 국제적 시각까지 폭넓게 다루며, 미래 사회가 어떤 ‘행복 문명’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제1부 ‘경제와 행복’에서는 GDP 중심 지표가 삶의 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짚고, 포용적 성장·공감 자본주의·윤리적 혁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제2부 ‘사회와 행복’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단절, 정신건강 문제 등 사회적 불안을 분석하며, 신뢰와 공감의 회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정치 영역을 다루는 제3부는 투명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