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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을 지키는 “기동순찰대” 한 달 종횡무진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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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1일 발족한 인천 기동순찰대, 한 달 동안 시장, 골목길 등을 발로 누비는 범죄예방활동을 통해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첨병 역할 수행

[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인천경찰청(청장 김희중)은, 지난 2월 21일 발대식을 거쳐 근무를 시작한 기동순찰대가 한 달 동안 거둔 성과를 밝히며 기대와 응원을 당부했다.

기동순찰대는 잇단 이상동기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경찰 조직재편의 핵심 신설조직으로서, 큰 기대와 함께 실제 눈에 띌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 섞인 시선도 일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근무 첫날 07:30경 출근시간 폭설로 케이블 선이 늘어져 교통이 마비된 숭의로터리에서 자발적으로 교통 지원 근무를 시작한 기동순찰대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도보순찰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며 직접 소통하고, 이를 통해 발견한 문제들을 관계기관들과 힘을 합쳐 해결하는 등 가시적 예방순찰을 통해 ‘문제해결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범인 검거 17건(절도 1건, 기타형사범 16건) 수배자 89건, 기초질서 단속 326건(교통 232건, 경범 94건), 풍속영업 합동 단속 1건 등 ‘범죄 대응’ 역할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

신학기 학교 주변 안전활동, 강화 풍물시장이나 스포츠 경기장 주변 등 다중밀집지역 범죄예방활동, 자율방범대와 합동 야간 순찰, 무인점포 절도 예방 순찰 및 방범진단, 청소년 비행 우려 지역 순찰 등 점점 활동 범위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더불어, 순찰 중 중요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거나 치매노인 등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해 가족의 품에 인계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기동순찰대원들도 ‘순찰차를 타고 다닐 때는 잘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눈에 들어오고,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인 호응과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해주셔서 힘이 나는 것 같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그동안 예방적 경찰활동이 다소 저평가되어 왔으나, 기동순찰대의 활약과 성과를 보면 도보순찰을 중심으로 하는 범죄예방활동이 경찰 업무의 중요한 한 축이라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앞으로 매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하여 과학적·체계적 분석을 통해 기동순찰대 근무계획을 수립, 필요한 시간(Hot-Time)과 필요한 장소(Hot-Spot)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동순찰대가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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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