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한동훈 “민주당 여성혐오, 불량품 한명 실수나 일탈 아냐”

URL복사

“입에 담지 못할 수준 막말 김준혁, 민주당이 비호”
“3일만 견디면 된다는 생각, 여러분 무시하는 것”
“이 대표와 김 후보는 확신범, 국회 가서 어떤 정책 펴겠나”
“비동의 간음죄 반대, 억울한 사람 감옥 보내기 쉬운 조항”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의 여성 혐오 발언을 겨냥해 "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라던가 일탈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남 거제 서일준 후보 지원 유세에서 경기 수원정 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을 언급하며"김 후보는 여러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말을 쏟아 냈다. 음담패설 수준이다. 머릿속에 그것밖에 없다"며 "그런데 그 사람을 민주당이 비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일만 견디면 된다는 생각 같다. 여러분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어 "이재명 대표는 김 후보를 정리할 수가 없다. 이 대표도 전 국민이 아는 별명이 있다"며 "입에 담기도 어려운 별명, 누가 만들어낸 건가. 아니다. 본인이 한 말"이라고 직격했다.

 

또 "최근 이 대표는 동작에서 나경원 후보를 향해 '나베'니 뭐니 하는 여성 혐오적 발언을 직접 언급했다"며 "그런 식의 여성 혐오적 발언을 선거의 도구로 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성 유권자들에게 호소한다. 이게 정말 괜찮나"라며 "이 대표와 김 후보 같은 분들은 확신범이다. 한 번에 그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이 국회 가서 어떤 정책을 펴겠나.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가면 김 후보가 한 얘기나 이 대표가 한 얘기 정도는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고 주장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 자신이 추진한 정책을 거론하며 "저는 조두순 같은 사람들이 갑자기 대학생들이 몰려 살거나 여성들이 몰려 사는 원룸에 사는 것을 막고 싶었다. 그래서 한국형 제시카법 만들어서 그런 사람들 우리 주변에 있지 못하게 했다. 제가 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 안전이나 성평등 그리고 여성 혐오에 대한 강력한 대응 저희와 이 대표나 김준혁 같은 분과 차이가 없나. 이게 오십보백보인가. 아니다 본질적인 차이"라고 강조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이 국회에서 발의한 비동의 간음죄를 거론하며 "비동의 간음죄는 억울한 사람을 죄짓지 않은 억울한 사람을 감옥에 보내기 쉬운 조항"이라며 "그러니까 저는 그건 절대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경남 창원 진해 이종욱 후보 지원 유세에서도 이 대표와 김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찬대 의원 “캄보디아 ODA, 50억원 불용 직후 국제개발협력위 심사 안 받고 1300억원 예산 편성”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캄보디아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추진 과정에서 50억원이 제도 미비로 불용된 직후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13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무조정실과 한국수출입은행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 정무위원회, 3선, 사진)실에 제출한 답변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2월 확정된 2024년도 민간협력전대차관 사업 예산 50억원은 전액 불용됐다. 이에 대해 한국수출입은행은 “사업 추진에 앞서 관련 제도 정비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 내부 절차 마련을 진행했으나 동 작업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돼 50억원 예산은 불용됐다(불용 시기=2024년 11월)”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캄보디아 대상 민간협력전대차관 사업은 2025년도 종합시행계획(요구액) 심의‧의결 이후에 정부예산안 수립 과정에서 편성된 사업이다”라며 “이후 국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종합시행계획(확정액)에 포함돼 심의·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국회 심의‧의결 단계에서 해당 사업이 포함된 것을 나중에 인지했고, 앞선 절차가 정상적으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박용철 강화군수 취임 1주년 맞아 안정 ‧ 미래 ‧ 혁신으로 답하다
[시사뉴스 강화=지창호 기자] ‘군민 소통과 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용철 강화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강화군은 안정·미래·혁신의 세 축이 조화롭게 맞물리며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박 군수는 흔들리던 군정을 신속히 안정시키는 한편,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으로 미래 비전을 세우고, 혁신 과제를 잇달아 가동하며 군 전역에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군수는 “접경지역과 인구감소, 각종 규제라는 3중고에 혁신하지 않으면 지방소멸의 위기를 피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지난 1년 군정에 매진했다”며, “7만 강화군민의 통합된 힘과 우리 공직자의 헌신으로 이제 강화 발전의 밑그림이 완성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와 정책 방향들을 살펴본다. 안정 : 군정 공백 혼란, 현장 리더십으로 정면 돌파 박용철 군수는 지난 1년간 군정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군수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7개월간 군정 공백이 이어지고, 대남 소음공격 피해가 겹치며 지역 불안이 고조됐던 점을 감안하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취임 직후에는 최우선 과제였던 북한 소음공격 문제에 발 빠르게 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