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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정식 등 민주당 정무직 일괄 사퇴...“개혁 동력 확보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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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 일괄 사의 표명”
“총선 승리후 당 재정비, 민심반영...신인에 기회 취지”
이재명 “일치단결해 국민 뜻 받드는 민주당 되겠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괄 사퇴했다. 22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반영해 개혁 동력을 높이고 신진 인사들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총선 승리 이후 당을 재정비하고 총선 민심을 반영해서 개혁 동력을 확보하려는 취지"라며 "또 신진인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병기 사무부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4·10 총선을 이끈 당 정무직 당직자 전원이 물러난다. 후임 인사는 이르면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대표가 사의표명을 수리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고, 후임자를 물색해 임명할 것"이라며 "빠르면 오늘이나 내일 중 전부 다는 아니어도 (후임자) 이름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늦지 않게 후임자가 임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에 참석해 "오늘 사무총장직을 사임한다"며 "지난 사무총장 임기 20개월 동안 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표와 최고위원, 지도부, 당직자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어 "사무총장 재임 기간 가장 큰 보람은 무엇보다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모시고 총선 승리에 일조했다는 것이며 검찰독재 탄압에 맞서 당을 집행했다는 것"이라며 "지난 2년간 미흡한 게 있었다면 저의 부족 때문이며 앞으로도 언제든 어디서나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조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 여러분들 정말 고생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이 참 크고 많다. 일치 단결해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는 민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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