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던 20대 운전자가 출동한 경찰을 폭행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8일 A(27)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새벽 3시경 자신의 전국 58부 56XX호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십정사거리에서 가좌 IC방면으로 편도 4차로 중 1차선에서 정지신호를 받고 대기하던 중 술에 취해 잠이 들자 뒤따르던 다른 운전자가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A씨의 차량 문을 열자 술냄새가 많이 나 A씨에게 차에서 내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A씨는 욕설을 하며 경찰관을 폭행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친구들과 함께 경기도 부천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친구들을 바래다주고 돌아오던 중 만취 운전으로 차에서 잠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 0.126% 상태로 만취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