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중국 정부, 오픈소스 아닌 ‘관제 폐쇄형 챗GPT’ LLM 개발

URL복사

질문하면 시진핑 주석 철학과 정부 공식자료 부합 답변 찾아
정부 개발이어서 안전하고 신뢰성↑…규제로 민간 개발은 부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상에 기반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인공지능(AI)을 출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최고 인터넷 규제 기관인 사이버공간관리국(CAC) 산하 사이버공간연구소가 개발한 것으로 오픈 소스가 아닌 폐쇄형이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아직 내부 테스트 중이어서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연구소가 발행하는 잡지의 위챗에 20일 올려진 내용에 따르면 LLM의 핵심 내용은 시 주석의 정치 철학이다.

위챗은 “시스템의 전문성과 권위가 생성된 콘텐츠의 전문적인 품질을 보장한다”고 안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철학은 2018년 중국 헌법에 명시된 것으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치, 사회, 경제 모든 측면에 대한 그의 지침을 포함한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데 보고서 개요를 만들거나 정보를 요약하고, 중국어와 영어간 번역도 가능하다고 한다.

다른 시스템과 달리 LLM은 중국내에서 생성된 엄선된 지식을 기반으로 구축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중국 당국은 설명한다.

시범적으로 제시된 문답에서는 답변이 중국의 공식 문서나 보도자료에서 나온 것임을 보여준다.

중국에서는 미국의 오픈 AI인 챗GPT에 접근할 수 없다.

많은 중국 기업이 자체적으로 AI를 내놓았지만 정부 규제를 따르고 생성된 내용이 정부의 노선이나 정책과 맞는지도 확인해야 하는 등 제약이 많다.

지난 3월 리창 총리는 기술개선을 돕기 위해 AI를 전통 산업과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첫 국무회의 “국민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 다해달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새 정부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윤역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모두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하는 대리인들”이라며 “국민을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정 연속성의 중요성과 함께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좀 어색하죠. 우리 좀 웃으면서 하자”고 운을 뗀 후 “어색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거니까 어쨌든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 할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로서도 아직 체제 정비가 명확하게 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 동안도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을 한다”며 “최대한 저는 그 시간을 좀 줄이고 싶다. 여러분이 가진 권한, 책임을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러분은 헌법기관으로서 법률에 의해서 하실 일들이 있다”며 “지금 현 상황을 여러분이 각 부처 단위로 가장 잘 아실 것이기 때문에 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