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0 (화)

  • 흐림동두천 -13.6℃
  • 흐림강릉 -4.1℃
  • 구름조금서울 -10.5℃
  • 구름많음대전 -8.6℃
  • 흐림대구 -4.5℃
  • 흐림울산 -3.2℃
  • 흐림광주 -4.9℃
  • 흐림부산 -1.4℃
  • 흐림고창 -6.2℃
  • 구름많음제주 1.3℃
  • 흐림강화 -12.5℃
  • 흐림보은 -8.7℃
  • 흐림금산 -7.5℃
  • 흐림강진군 -4.1℃
  • 흐림경주시 -4.0℃
  • -거제 -0.7℃
기상청 제공

국제

심영철 작가, 이탈리아 베네치아 & 조지아 트빌리시 ‘국제현대미술전’서 ‘댄싱가든’ 선보여

URL복사

-이탈리아 베네치아 ‘노마딕 파티’-11월 24일까지 주데카 스파치오펀치 전시장
-조지아 트빌리시 ‘국제현대미술전’-8월 8~14일, 조지아 레오니즈 국립문학박물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댄싱가든(Dancing Garden)’ 작가 심영철이 제60회 베네치아비엔날레의 열기가 뜨거운 베네치아에서 ‘노마딕 파티(Nomadic Party)’에 작품을 출품한 데 이어, 오는 8월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열리는 ‘트빌리시 국제현대미술전’에 참가한다.

두 전시는 30년 된 다국적 작가공동체 ‘나인드래곤헤즈’(Nine Dragon Heads.대표 박병욱)가 주최했다.  

 

‘노마딕 파티’는 ‘제60회 베네치아비엔날레’의 본전시장인 베네치아 자르디니 공원에서 수상버스로 5~6 정거장 떨어진 주데카의 스파치오펀치 전시장에서 11월 24일까지 특별전으로 열린다. 컨퍼런스와 퍼포먼스는 이미 펼쳐졌다. 참가자는 모두 6대륙 21개국 42명이다.     

또 8월 8~14일 조지아 레오니즈 국립문학박물관(Georgia Leonidz National Literature Museum)에서 열리는 ‘트빌리시 국제현대미술전’의 ‘한국현대미술특별전’은 ‘협력의 비전(Visions of Collaboration)’을 주제로 비디오, 설치, 오브제, 드로잉, 평면, 퍼포먼스 분야에 걸쳐 심영철 작가를 비롯해 25명이 참가한다.   

 

비엔날레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노마딕 파티’는 ‘자연은 곧 생명’이라는 주제로 활동해온 박병욱씨가 감독을, 미술평론가인 김찬동씨가 커미셔너,

알리 브람웰·가브리엘 아담스·하네스 에거가 큐레이터를 맡아 노마딕 성향의 한국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했다. 해외 커미셔너는 베니스 비영리예술인협회 누바 이코나(Nouva Icona)의 디렉터인 비토리오 우르바니(Vittorio Urbani)가 맡았다.

 

이 전시는 다양한 매체와 소재를 통해 개성을 살리면서도 전시 공간 전체를 하나의 융합된 실험적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작가들의 경우 한국적 동양적 사유로 서구의 관습적 지경을 자유롭게 탈주하는 방식의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전시와 함께 컨퍼런스도 열려 한국의 실험미술, 자연미술, 백남준에서 신진에 이르는 한국현대미술 등의 주제도 소개됐다.  

 

‘노마딕 파티’는 생태환경과 노마딕 주제의 작업을 펼쳐온 나인드래곤헤즈가 추진해온 노마드적 성격의 전시 일환으로 정치 경제 재난 등의 이유로 전세계적으로 자유로운 이동과 교류, 탈주, 융합이 일상이 된 현재를 살아가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4월 17~19일 프리뷰를 거쳐 4월 20일~11월 24일 본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다국적 작가들에 의해 서로의 지리적, 문화적, 개념적 경계를 허물며 이주와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하는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 주제인 ‘이방인’과도 궤를 같이 한다.

 

총 7개월여 전시기간 중 베네치아의 지역예술공동체와 ‘피크닉 프로그램’(8월1~7일)을 지속하고, 전시 종료 시점(11월 21~24일)에는 리뷰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다. 실내 전시에는 16개국 35명의 작가가, 또 퍼포먼스에는 5개국 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노마딕 파티’에 참가한 심영철 작가의 작품 ‘댄싱 가든-플라워 레인-퀸’(Dancing Garden-Flower Rain-Queen)은 전시장 초입에 설치되어 있다. 먼저 특유의 향과 음향이 코와 귀를 사로잡는 가운데 천정에서 벚꽃잎이 휘날리는 3x3x4.5m 공간에 금속 판넬로 된 설치 작품이 놓여 있다.

 

그안에 관객이 들어서면 AR 기술을 통해 관람객은 갑자기 한국의 옛 왕과 왕비 복장을 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된다. 증강현실과의 상호교감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난해 선화랑에서 펼친 ‘댄싱 가든’ 전에서는 1층 초입에 벚꽃 잎이 천정에서 쏟아지는 공간과 큰 꽃 봉오리가 있었는데, 큰 꽃 봉오리 속에 숨겨진 카메라와 모니터가 있어서 관객과의 맞춤형 소통을 시도했다. 

 

한편 조지아 트빌리시의 ‘국제현대미술전’에서는 베네치아 ‘노마딕 파티’ 출품작과 인터랙티브한 AR 컨셉은 같지만 현장에 맞게 변용된 작품 ‘댄싱가든-플라워 레인-킹’(Dancing Garden-Flower Rain-King)이 선보일 예정이다. 

 

심영철 작가는 “관람객이 제 작품이 있는 공간에 들어서면 사람과 제가 미리 만들어둔 가상 이미지간의 인터랙션이 이루어진다”면서 “큰 모니터에 관객의 얼굴이 먼저 나오는 동시에 AR촬영이 되어 관람객은 작품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고, 그 결과가 모니터에 ‘쓩’ 나타나게 되니 모두 새로운 경험을 즐기게 된다”고 설명한다. 

나인드래곤헤즈 대표인 박병욱 감독은 “다국적 작가들이 참가한 베네치아의 ‘노마딕 파티’에서는 심영철 작가 작품이 초입에 설치돼 전시장을 드나들 때 반드시 통과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양한 미디어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본인의 달라진 AR 이미지가 전시장에 뜨니까 모두 위트있게 받아들이고 한국의 문화를 즐겁게 체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심영철 작가는 지난해부터 자신의 예술세계에 대한 책 출판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AI 공부도 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정치

더보기
김병기, 재심 포기→자진 탈당...“충실히 조사받고 무죄 입증할 것이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구갑, 국방위원회, 3선)이 자진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윤리심판원이 지난 12일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을 이유로 김병기 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한 지 일주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19일) 오후 1시 35분께 김 의원의 탈당계가 사무총장실로 접수됐고 즉시 서울(특별)시당에 이첩해 탈당 처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탈당 후 추가 징계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윤리심판원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저는 '징계 중 탈당'으로 기록하는 것이 적절한 방안으로 이해하는데 윤리심판원이 조만간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규 윤리심판원규정 제18조(징계회피 목적 및 징계과정 중 탈당)제1항은 “징계절차가 개시된 이후 해당 사안의 심사가 종료되기 이전에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징계혐의자가 탈당하는 경우 각급 윤리심판원은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처분을 결정하고 그 내용을 사무총장에게 통지하여 당규 제2호 당원및당비규정 제22조에서 정한 ‘탈당원명부’에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탈당한 자’로 기록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경제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사회

더보기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 경화성 담관염 동반 시 암 발생 ‘위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며,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경화성 담관염은 담도에 만성 염증 및 섬유화를 유발해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염증성 장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동안 염증성 장질환과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주로 서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어 대규모 역학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팀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6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 5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경화성 담관염 유병률은 서양보다 5~7배 낮지만, 경화성 담관염이 동반될 경우 대장암·담관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 지역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경화성 담관염의 발생 현황과 임상 경과를 분석한 첫 대규모 역학 연구로, 아시아인의 특성에 맞는 조기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박상형 교수팀은 아시아 6개국 25개 의료기관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 51,314명을 분석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