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1 (수)

  • 맑음동두천 1.1℃
  • 맑음강릉 5.9℃
  • 구름많음서울 3.3℃
  • 맑음대전 2.6℃
  • 연무대구 3.0℃
  • 구름많음울산 6.1℃
  • 맑음광주 2.9℃
  • 구름많음부산 8.2℃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7.7℃
  • 흐림강화 1.0℃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0.6℃
  • 맑음강진군 2.2℃
  • 구름많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6.0℃
기상청 제공

송동진 칼럼

【송동진 칼럼】 기업경영자는 성장산업 알아보는 혜안 가져야

URL복사

산업의 발전과 산업군에서의 경쟁력

 

하나의 산업은 동일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모여서 구성한다.
한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기업은 현대차, 기아차 등 국산차 생산업체와 벤츠, BMW 등 외제차 생산업체가 있다. 이들이 자동차 산업을 이룬다. 
인류 최초의 산업은 농업이었다.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로 산업은 석탄, 철강, 석유화학, 금융, 자동차, 조선, 항공산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발전했다. 지금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IT 산업, 인공지능산업, 로봇산업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마이클포터(Michael E. Porter)의 주장에 의하면 한 국가의 경쟁력은 천연자원, 노동력, 이자율, 통화가치라기보다는 산업과 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등의 종합적인 결과라고 하였다. 개별산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 된다. 한 산업의 구조적 경쟁 요인으로 ▲ 잠재적 경쟁자의 위협 ▲ 업체 간의 경쟁 강도 ▲ 대체상품의 위협 ▲ 구매자들의 교섭력 ▲ 공급자들의 교섭력을 제시하고 있다. 

 

한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은 동일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일한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한다. 경쟁이 필수적이다. 기업의 경쟁력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시장의 형성과 기업의 강점에 의해 결정된다. 한 기업의 경쟁우위는 기업의 성장과 수익성과 직결된다. 

 

산업군에서 기업이 강점을 최대화하고 약점을 최소화하게 되면 경쟁우위가 확보된다. 동일산업에서 시장점유율 1위의 기업이 된다. 
1위 기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높다. 대량생산과 많은 판매를 할 수 있어 생산원가가 낮다. 브랜드가 차별화된 기업의 경우에는 높은 가격정책을 취할 수가 있다. 업계의 리더인 만큼 가격 결정력이 있다. 반면, 시장점유율 2위인 업체의 가격은 1위 업체의 제품가격과 같거나 약간 싸다. 기능이 유사한 2위 업체의 제품이 1위 업체의 제품보다 가격이 낮지 않으면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1위 업체는 매출이익률과 영업이익률도 높다. 1위 업체의 제품은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어 판로개척도 유리하다. 1위 업체의 경우에는 2위 업체 대비해 사내 유보금이 많다. 따라서, 적극적인 시설투자와 연구개발비 투자가 가능하다. 이상적인 후속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한 산업에서 경쟁우위의 확보와 높은 시장점유율은 초우량기업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성장하는 산업군에서 유니콘(Unicorn), 데카콘(Decacorn)등 출현

 

BCG(Boston Consulting Group) 모델은 상대적 시장점유율과 시장의 성장률로 어떤 산업이 성장산업이고 사양산업인지를 설명한다. 시장점유율이 클수록 매출액이 크다. 매출에 따른 현금유입이 증가한다. 확보된 자금으로 미래를 위해서 성장산업과 모험산업을 발굴해서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기업의 영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군의 리더인 현대자동차는 한국경제의 Cash-Cow이다. 

 

반도체 산업 1위인 삼성전자는 많은 이익이 발생한다. 하지만 성장성이 좋아서 대규모 투자 또한 필요하다. 로봇산업에 속한 기업들 중에서는 아직 투자금액 대비 수익성이 높은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경영자들은 미래의 Cash-Cow를 위해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피혁 산업은 사양산업으로 수익성이 크지 않다. 경영자는 어떤 산업에서 사업을 영위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고 판단해야 한다. 피혁산업 같은 사양산업은 피하고 자동차산업, 반도체 산업, 바이오산업, 로봇산업 등 성장성이 있는 산업에 투자해야 한다.

 

경영자는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는 능력 가져야

 

경영자는 어떤 산업이 태동하고 있는가? 거기에 어떻게 진입할 것인가? 누구와 경쟁하게 되고 경쟁우위를 점유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산업이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하는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경영자는 생태계인 숲과 생명체인 자신의 기업을 동시에 살필 줄 알아야 한다.
성장하는 산업에 속한 기업은 조금만 노력해도 성장한다. 침체되는 산업에 속한 기업은 많은 노력을 해도 성장하기 어렵다. 경영자는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에 깃발을 꽂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경영자는 매의 눈으로 시장을 살피고 독수리의 발톱으로 기회를 낚아채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경영학 박사
서정대학교 겸임교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약업계, 정부 '약가 인하 정책' 반대 전면 재검토 촉구...민관 공동연구 제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정부의 약가인하정책 강행에 반대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약바이오업계가 “정부의 약가 인하 추진에 더해 최근 발발한 중동사태로 산업계 곳곳에서 위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약업계 서명운동에 착수하고, 정부에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비대위는 “지난해 11월말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제네락 인하) 발표 이후 산업계, 학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의 문제 제기에도 지금까지 합리적 대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급격한 약가 인하에 제약산업은 무너진다”고 밝혔다. 이어 “약가인하 영향 분석·유통질서 확립·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등 3대 사항의 즉각적인 공동연구 착수를 정부에 제안한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약가제도 개선안 논의를 진행한다. 여기에서 이견이 없을 경우 이달 말 열리는 건정심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 제도 시행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와 환자 부담 경감을 위해 복제약 가격을

정치

더보기
우원식,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하면, 48시간 이내에 승인 못 받으면 즉시 무효’ 개헌 제안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하거나, 계엄 선포 후 48시간 이내에 국회 승인을 얻지 못하면 즉시 계엄이 무효가 되도록 하는 개헌을 제안했다. 우원식 의장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온 국민과 모든 정치세력이 큰 고통과 격랑에 휩싸였다. 정치·외교·사회·경제, 나라 전체에 생긴 막대한 피해를 국민과 기업이 모두 감수해야 했다”며 “민주주의와 국민의 자긍심이 훼손됐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시간과 역량을 위기 극복에 쏟아야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비상계엄을 근원적으로 막는 제도적 방벽, 계엄에 대한 국회의 통제권을 강화하는 것이다”라며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그 즉시, 계엄 선포 후 48시간 이내에 국회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그 즉시, 자동으로 계엄이 무효가 되도록 하자는 데에 국민의 의견이 압도적으로 모였다. 비상계엄의 여파가 다 끝나지 않았고 그로부터 국민이 요구하는 개헌의 내용이 분명하게 집약된 지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77조제1항은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경제

더보기
여경협,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와 업무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여경협 본회에서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이하 KEP)와 여성기업의 공공조달 및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여경협 박창숙 회장과 KEP 박대전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기업의 공공·해외조달시장 진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조달청 G-PASS 기업 지정관리 및 해외조달 진출 지원 경험을 보유한 KEP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협약 내용은 △ 글로벌 시장 정보 공동제공 △ 해외진출 사업 협력 △ 여성조달기업 지원 △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사업 추진 및 우수 모델 발굴 등이다. 양 기관은 향후 교육, 컨설팅, 공동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여성기업의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 성공 사례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여성기업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조달과 해외조달시장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짝사랑의 기억과 삶의 궤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34년간 신문 제작 현장의 최전선에서 기사와 신문 제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이철호 씨가 가슴속 깊이 간직해 온 짝사랑의 기억과 삶의 궤적을 담은 자서전을 펴냈다. 한겨레신문사 제작국에서 34년을 근무하고 정년퇴임한 이철호 저자의 신간 ‘그해 겨울 첫눈 같은 너에게’(좋은땅출판사)는 서툴렀던 짝사랑의 기억을 삶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킨 한 남자의 진솔한 고백이다. 이 책은 가난했던 시골 소년 이철호가 어떻게 한 시대를 기록하는 언론인이 됐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짝사랑이라는 결핍을 어떻게 인생의 거름으로 삼았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책은 중학교 2학년 시절 영어에 자신감이 넘치던 소년 이철호가 ‘영어 웅변반’에서 만난 한 소녀를 향해 품었던 애틋한 짝사랑 이야기로 시작된다. 첫눈처럼 설레었지만 끝내 전하지 못했던 그 시절의 아픈 기억은 소년의 가슴에 남아 인생을 성찰하게 하는 깊은 뿌리가 됐다. 저자는 그 시절의 상처를 삶의 동력으로 삼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성실히 살아오며 마주한 소소한 기쁨들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특별한 성공 신화가 아니더라도 매일의 일상을 소중히 가꾸며 일궈낸 평범한 행복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를 낮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