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송동진 칼럼

【송동진 칼럼】 기업경영자는 성장산업 알아보는 혜안 가져야

URL복사

산업의 발전과 산업군에서의 경쟁력

 

하나의 산업은 동일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모여서 구성한다.
한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기업은 현대차, 기아차 등 국산차 생산업체와 벤츠, BMW 등 외제차 생산업체가 있다. 이들이 자동차 산업을 이룬다. 
인류 최초의 산업은 농업이었다.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로 산업은 석탄, 철강, 석유화학, 금융, 자동차, 조선, 항공산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발전했다. 지금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IT 산업, 인공지능산업, 로봇산업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마이클포터(Michael E. Porter)의 주장에 의하면 한 국가의 경쟁력은 천연자원, 노동력, 이자율, 통화가치라기보다는 산업과 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등의 종합적인 결과라고 하였다. 개별산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 된다. 한 산업의 구조적 경쟁 요인으로 ▲ 잠재적 경쟁자의 위협 ▲ 업체 간의 경쟁 강도 ▲ 대체상품의 위협 ▲ 구매자들의 교섭력 ▲ 공급자들의 교섭력을 제시하고 있다. 

 

한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은 동일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일한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한다. 경쟁이 필수적이다. 기업의 경쟁력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시장의 형성과 기업의 강점에 의해 결정된다. 한 기업의 경쟁우위는 기업의 성장과 수익성과 직결된다. 

 

산업군에서 기업이 강점을 최대화하고 약점을 최소화하게 되면 경쟁우위가 확보된다. 동일산업에서 시장점유율 1위의 기업이 된다. 
1위 기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높다. 대량생산과 많은 판매를 할 수 있어 생산원가가 낮다. 브랜드가 차별화된 기업의 경우에는 높은 가격정책을 취할 수가 있다. 업계의 리더인 만큼 가격 결정력이 있다. 반면, 시장점유율 2위인 업체의 가격은 1위 업체의 제품가격과 같거나 약간 싸다. 기능이 유사한 2위 업체의 제품이 1위 업체의 제품보다 가격이 낮지 않으면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1위 업체는 매출이익률과 영업이익률도 높다. 1위 업체의 제품은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어 판로개척도 유리하다. 1위 업체의 경우에는 2위 업체 대비해 사내 유보금이 많다. 따라서, 적극적인 시설투자와 연구개발비 투자가 가능하다. 이상적인 후속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한 산업에서 경쟁우위의 확보와 높은 시장점유율은 초우량기업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성장하는 산업군에서 유니콘(Unicorn), 데카콘(Decacorn)등 출현

 

BCG(Boston Consulting Group) 모델은 상대적 시장점유율과 시장의 성장률로 어떤 산업이 성장산업이고 사양산업인지를 설명한다. 시장점유율이 클수록 매출액이 크다. 매출에 따른 현금유입이 증가한다. 확보된 자금으로 미래를 위해서 성장산업과 모험산업을 발굴해서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기업의 영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군의 리더인 현대자동차는 한국경제의 Cash-Cow이다. 

 

반도체 산업 1위인 삼성전자는 많은 이익이 발생한다. 하지만 성장성이 좋아서 대규모 투자 또한 필요하다. 로봇산업에 속한 기업들 중에서는 아직 투자금액 대비 수익성이 높은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경영자들은 미래의 Cash-Cow를 위해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피혁 산업은 사양산업으로 수익성이 크지 않다. 경영자는 어떤 산업에서 사업을 영위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고 판단해야 한다. 피혁산업 같은 사양산업은 피하고 자동차산업, 반도체 산업, 바이오산업, 로봇산업 등 성장성이 있는 산업에 투자해야 한다.

 

경영자는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는 능력 가져야

 

경영자는 어떤 산업이 태동하고 있는가? 거기에 어떻게 진입할 것인가? 누구와 경쟁하게 되고 경쟁우위를 점유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산업이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하는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경영자는 생태계인 숲과 생명체인 자신의 기업을 동시에 살필 줄 알아야 한다.
성장하는 산업에 속한 기업은 조금만 노력해도 성장한다. 침체되는 산업에 속한 기업은 많은 노력을 해도 성장하기 어렵다. 경영자는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에 깃발을 꽂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경영자는 매의 눈으로 시장을 살피고 독수리의 발톱으로 기회를 낚아채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경영학 박사
서정대학교 겸임교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우리은행, 포용적 금융 플랫폼으로 기업 성장 지원 나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은행은 10일 서울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포용적 성장 플랫폼과 금융복지서비스'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우리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 대한 전략과 의지를 밝혔다. 자사의 기업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원비즈e-MP △우리SAFE정산 등을 소개하고,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구매기업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와 금융지원 등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말에 나선 정진완 은행장은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중소기업 대상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들은 공급망·결제망·금융지원 등 핵심 인프라를 자체 구축하기가 쉽지 않아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플랫폼 안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 내수기업과 수출기업 등이 모두 상생함으로써 포용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으로 고용의 88%를 차지하는데, 이런 플랫폼 사업을 계속 확장할 때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도 지원해 줄 수 있다"고


경제

더보기
우리은행, 포용적 금융 플랫폼으로 기업 성장 지원 나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은행은 10일 서울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포용적 성장 플랫폼과 금융복지서비스'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우리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 대한 전략과 의지를 밝혔다. 자사의 기업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원비즈e-MP △우리SAFE정산 등을 소개하고,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구매기업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와 금융지원 등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말에 나선 정진완 은행장은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중소기업 대상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들은 공급망·결제망·금융지원 등 핵심 인프라를 자체 구축하기가 쉽지 않아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플랫폼 안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 내수기업과 수출기업 등이 모두 상생함으로써 포용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으로 고용의 88%를 차지하는데, 이런 플랫폼 사업을 계속 확장할 때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도 지원해 줄 수 있다"고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 참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오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NH농협, 코엑스가 주관하는 농식품 창업 분야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한국마사회는 공식 후원사로서 말산업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업 3개사(말타, 에이아이포펫, 홀텍)와 함께 ‘말산업 창업 테마파크’를 컨셉으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 ‘말타(대표 김아라)’ 부스에서는 실내 승마체험을 제공하며, ‘홀텍(대표 정성헌)’ 부스에서는 승마를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라이딩스테이션 P2를,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 부스에서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한 말 파행 진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는 룰렛이벤트와 더불어 텀블러, 우산, 피크닉백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람회의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행사장 내 오픈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 ‘말산업 창업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 토크콘서트에서는 말산업의 현황과 창업 아이템, 지원

문화

더보기
실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활용 안내서 ‘모두를 위한 최신 Chat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머니매그넷이 운영하는 실무 전문 IT 교육 기관 마소캠퍼스가 신간 ‘모두를 위한 최신 Chat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공개된 이 책은 ChatGPT를 중심으로 Claude, Gemini, Copilot 등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통해 AI 시대의 핵심 기술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실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이번 도서는 생성형 AI의 기술적 기초와 원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한 프롬프트 설계 기법을 다루고 있다. 입문자부터 실무자까지 단계적으로 따라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핵심 이론과 실습 프롬프트를 함께 제공해 독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응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무엇보다도 △업무 자동화 △전략 수립 △마케팅 △교육 등 분야별 프롬프트 작성법과 AI의 구조화된 활용법을 집중 조명한다. LLM 작동 원리, 워드·벡터 임베딩, 셀프 어텐션 등 핵심 기술 개념부터 멀티모달·웹브라우징·비전 기능 설명까지 포함돼 있다. 나아가 산업별 실제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의 실무 적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