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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인생은 길게 숙취는 짧게, 산돌배로 확 깼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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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도유특허 ‘산돌배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조성물’ 통상 기술 이전 -
- 약용버섯 숙취해소 음료 ‘깼슈?’와‘산돌배 특허조성물’의 화룡점정, 시너지효과 기대 -
- 편의점 등 국내마켓 및 중국, 미국 등 해외수출 집중공략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는 경상북도 도유 특허 ‘산돌배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조성물’을 농업회사법인 ㈜스마트머쉬바이오에 통상 기술을 이전해 산돌배 고부가 원료산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기술 이전은 경북에서 생산한 산돌배로 제품화함으로써 기업과 생산자 간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기업의 성공이 지역사회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공유가치 창출에 의의가 있다.

 

㈜스마트머쉬바이오는 유망중소기업,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벤처인증 등 기업역량을 보유한 기능성 식품개발 전문기업으로, 2024년 사단법인 한국 중소기업 육성진흥재단 주관 음료 부분 최우수상을 받은 숙취해소 음료‘깼슈?’를 주력 판매하고 있다.

 

동충하초, 꽃송이버섯, 상황버섯 등 약용 버섯으로 만든 숙취해소 음료‘깼슈?’는 2021년 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인 후 입소문과 판매량으로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2023년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2025년 미연방 SAM 시스템 등록으로 미국 조달청과 계약 자격을 확보하는 등 수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스마트머쉬바이오는 산돌배 특허 조성물로 자사 제품의 숙취 해소 기능성을 보강해, 헛개가 다수인 기존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올해는 편의점과 국방부 국군복지단(PX) 등 국내시장을 확보하고, 미국 FDA,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 문화권 시장진입을 위해 할랄 등 국가별 필수 인증 절차를 밟아 2026년부터는 해외시장 집중공략에 나선다.

 

한편, 2025년 1월 1일부터 생산하는 숙취해소제는‘식품 등의 표시 또는 광고 실증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시행)'에 의거 임상시험 등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에만 판매할 수 있다.

 

이에 연구센터는 40세 미만의 기저질환이 없고 숙취를 경험한 성인남녀 36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추진해, 음주 후 1시간 내 숙취 원인 물질인 혈중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비섭취군에 비해‘4시간 빠른’숙취해소 효과는‘완전 빠른 숙취해소, booster shot’마케팅 전략으로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해, 산돌배를 함유한 ‘깼슈?’는 경북 산돌배의 소비 촉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업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제품출시를 통해 산돌배 원료산업화를 정립하고자 경북도 산돌배(돌배) 우선 사용 기업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기술 이전 조건을 완화한다.

 

자사 제품의 기능성 향상 및 신제품 출시를 위해‘산돌배 숙취해소 기능성표시식품 원료’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연구센터로 기술이전 문의하면 된다.

 

황주하 농업회사법인 (주)스마트머쉬바이오 대표는 “동충하초, 꽃송이버섯, 상황버섯 등 약용버섯으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자사 숙취해소 음료「깼슈?」에 경북산 산돌배의 화룡점정으로 숙취해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경상북도 임업인들에게 산돌배가 고소득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수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기술 이전을 받은 기업과 생산자 간의 납품 협약을 추진해 경북산 산돌배(돌배) 판로를 확보하고, 기술 이전 실용화를 시작으로 효자 소득 품목이 될 수 있게 소비자 맞춤형 제품개발로 기능성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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