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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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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한덕수 ‘차출론’ 범보수 빅텐트로 이어지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제는 ‘청년미래’이고, B조는 ‘사회통합’이다. 경선 후보들은 조 추첨이 마무리된 이후 각각 1분씩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두 번의 장관 청문회를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해 우리가 상대하게 될 이재명 후보와는 완전히 대척점에 있다”며, “범죄와 비리, 거짓말을 적대해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유정복”이라고 했다.

 

안철수 후보는 “의사로서 생명을 지키고, 기업가로서 일자리를 만들며, 인수위원장으로 국정을 설계한 사람”이라며, “깨끗한 안철수가 범죄 혐의자 이재명을 제압하겠다. 중도층 표심을 얻어 승리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을 꺾으려고 출마했다. 자기 형을 정신병원에 감금하려고 했던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전 국민을 정신병원에 감금시키려 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이런 독재를 막아내겠다”고 했다.

 

양향자 후보는 “보수 정당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라고 믿는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경제 대국, 인재 대국으로 만든 정당”이라며,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만드는 그 길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철우 후보는 “너무 갈등이 심하다. 이 나라를 새롭게 만드는 박정희 정신으로 국가 안보와 경제를 살리고 사회 갈등을 해소하는 이철우가 되겠다”며, “새로운 박정희, 이철우를 기억해달라”고 했다.

 

나경원 후보는 “죄송하다. 지켜내지 못했다. 하지만 법치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려던 우리의 처절한 외침은 패배하지 않는다”며, “거리에서 피눈물을 흘린 여러분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겠다”고 했다.

 

홍준표 후보는 “나라가 참 혼란스럽다. 그게 우리 윤석열 정권의 책임”이라며, “이번 대선을 정권 교체냐, 정권 재창출이냐의 구도로 보지 않는다. 홍준표 정부를 선택할 것이냐, 이재명 정부를 선택할 것이냐 양자택일로 국민에게 물어보고자 한다”고 했다.

 

한동훈 후보는 “괴물 정권을 막아내고 좋은 나라를 만들자는 애국심은 우리 모두 하나 아닌가”라며, “이재명이 숲에 숨었을 때 우리 국민의힘이 계엄을 막았다고 당당하게 받아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저다. 제가 이길 수 있다”고 했다.

 

 

 

한덕수 ‘차출론’ 범보수 빅텐트로 이어지나

 

범보수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단일화 만이 필승 카드라는 생각이다. 중도 확장성이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과정을 통해 대선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한덕수 총리가 범보수 대선 후보 1위에 올랐다. 17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23명 가운데 ‘보수 후보 당선’에 공감한 유권자(349명)를 대상으로 범보수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한 총리가 29.6%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이어 김 전 장관(21.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4.1%), 홍준표 전 대구시장(10.9%),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7.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6%), 이철우 경북도지사(2.2%) 순이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김문수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 총리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간 한 총리의 출마를 촉구해 왔던 박수영 의원이 김 전 장관 캠프 합류했다. 나머지 후보들은 한 총리의 단일화 가능성에 부정적이다. 한동훈 전 대표는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부전승으로 기다리는 걸 누가 동의하겠나. 누가 그걸 공정하다고 생각하겠나”라며, “국민들이 어떤 분을 추대하는 게 아니라 몇몇 의원들이 정치공학적으로 선수를 골라 본 것 아닌가. 누가 그분들한테 그런 권한을 주었나”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같은 라디오 방송에서 “당 내부를 흔들려고 하는 어마어마한 술책”이라며, “한 총리를 잘 알고 있다.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6%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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