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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향해.... 여·야 한마음 한뜻으로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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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APEC 특위, 경주 방문...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적극 지원 -
- 포항경주공항을 글로벌 CEO 전용공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의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국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8일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주시를 방문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도 함께했다.

 

지난달 13일에 출범한 국회 APEC 특위는 4월 1일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7일 전체 회의에서 외교부와 경상북도의 현안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위의 이번 경주 방문은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특위 차원에서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APEC준비지원단은 APEC 정상회의 개최 예정지인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시설의 인프라 구축 현황과 수송, 숙박, 의료분야 등 지방에서 준비 중인 전반적인 추진 사항을 보고했다.

 

준비지원단은 완벽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방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화백컨벤션센터의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회의 진행에 최적화된 시설을 구축하고, 화백컨벤션센터 야외 전시장에는 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며, 경주박물관에는 정상회의 만찬장이 조성된다.

 

또 경주엑스포공원에는 전시장이 건립되어 우리나라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고 대한민국의 경제를 세계에 알릴 기회로 활용할 계획으로, 모든 주요 인프라 조성은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김해공항과 경주역, 회의장, 보문단지 등 주요 거점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교통 특별 대책도 수립 중이다. KTX 열차 및 내항기 증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방문한 특위에도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특히, 준비지원단은 정상회의 기간 글로벌 CEO 전용기가 김해공항의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를 거쳐 포항경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 중이다.

 

전용기가 포항경주공항에 이착륙할 수 있으면 기업인들이 편리하게 경주로 이동할 수 있다. 지방 소도시 경주에 공항이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연인원 2만 명, 1일 최대 7,700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단과 기업인, 언론인 등이 머무를 객실이 정상회의장 주변 10km 반경에 1만 2,812실이 준비되어 있어 전체 대표단 수용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월부터 숙박사업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한 각국 정상과 CEO들의 편안한 숙박을 위해 최고급 객실(PRS)을 12개 호텔에 35개(기존 16개, 신설 9개, 준 PRS 10개)를 조성한다.

 

준비지원단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병원 23곳을 지정했다. 중증응급질환별로 최고 수준의 전담의료팀이 구성될 예정이며 정상회의장과 경주엑스포공원, 라한호텔 등 주요 행사장에 현장진료소도 운영한다. 국가별 숙소, 회의장, 만찬장 인근에는 구급차와, 응급헬기 등을 투입해 비상시 응급환자를 협력병원으로 즉시 이송한다.

 

아울러,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더욱 완벽한 행사 준비를 위해서는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함께 전달했다.

 

특위 위원들은 “특위는 국회 차원에서 APEC 정상회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만큼,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남은 기간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여 정상회의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위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화백컨벤션센터 내부와 미디어센터 예정지를 둘러보고, 힐튼호텔, 황룡원를 방문해 PRS 숙소를 점검했다. 이어서 경주의 대표 유적지인 불국사와 경주박물관을 방문하며 현장점검 일정을 마무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이번 APEC을 계기로 전 세계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천년 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경주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가 다가오는 만큼 모든 방법을 강구해 대한민국 품격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출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경북 경주가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APEC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8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여·야 의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경상북도의 성공적인 정상회의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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