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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키스탄 "인도, 카슈미르 수력발전 댐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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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군, "인도가 자국 댐 무력공격 표적으로 삼아"
파키스탄군 "전쟁 원치 않지만 만반의 준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 간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인도가 파키스탄의 중요한 수자원 인프라를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파키스탄군은 인도가 자국의 댐을 무력공격 표적으로 삼았다고 7일(현지 시간) 외신이 밝혔다.


파키스탄 매체인 사마(SAMAA) TV, 데일리쿠드라트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 홍보기관인 ISPR의 대변인 아흐메드 샤리프 초드리 중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도가 전날 밤 인더스강 지류이자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닐럼강 소재 닐럼-젤럼 수력발전소, 특히 발전소의 핵심인 노세리댐을 목표 삼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댐의 구조적인 손상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초드리 중장은 인도가 파키스탄의 중요한 수자원 인프라를 공격 목표로 삼으려는 시도가 국제 협약 등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인도 전투기 5기 격추 사실을 밝히며 "우리 군은 짧은 시간 내 적절한 대응을 했다. 파키스탄 공군은 인도 항공기의우리 영토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키스탄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스스로 방어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가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당시 테러로 관광객 등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인도는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7일 인도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리스트 인프라 타격을 위한 '신두르 작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9곳을 공격했다.

특히 양국 간 갈등은 인더스강 물 전쟁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인도는 이번 충돌로 1960년 체결한 '인더스 수역 조약'(인더스강 조약·IWT) 효력을 정지하기로 했다.

IWT는 세계은행의 도움으로 인더스강과 그 지류의 물 사용 권리를 인도와 파키스탄에 각각 분배하는 내용이다.

인더스강 강물은 농업용수를 비롯한 파키스탄 전체 수자원의 약 80%를 차지하며 수력 발전으로도 사용한다. 인도가 인더스강 지류에 있는 파키스탄의 댐을 공격하는 등 물 전쟁으로 갈등을 확대한다면, 무력 충돌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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