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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 참외 재배의 NEW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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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농업대전환‘칠곡 참외 특화작목특구 현장평가회’가져 -
- 포복형 수경재배 및 친환경방제로 노동력 줄이고 생산량 높여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9일 칠곡군 참외 특화작목특구 시범농가에서 참외재배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화작목특구*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농업대전환 「들녘특구」에 이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핵심사업으로 특화작목 연구소 및 농촌진흥기관 개발 R&D 신기술을 접목해 농가소득 두 배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북 농업대전환의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 생산성향상 모델‘24.~‘25 : (문경) 오미자, (경산) 복숭아, (영양) 고 추, (칠곡) 참 외

* 생력화기술 모델‘25.~‘26 : (김천) 양 파, (상주) 포 도, (의성) 자 두, (고령) 딸 기

 

경북도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 산지로 연작으로 인한 토양 병해충 발생, 휴작에 따른 생산성 감소, 고온기 난방제 해충 담배가루이 다발생 등에 따라 생산성과 수익성 모두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칠곡 참외특구는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개발된 두 가지 핵심기술을 적용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포복형 수경재배는 시설채소에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인공배지와 양액재배를 접목한 기술로 첨단 센서 장비 등을 활용한 양·수분 자동제어를 통해 토경재배 대비 참외 생산성을 1.7배* 향상시킬수 있다.

* (토경재배) 3,645kg/10a → (수경재배) 6,374kg/10a

 

둘째, 담배가루이* 포획기는 LED 빛으로 유인해 바람으로 흡충하는 방식으로 3회 운행 시 87%의 담배가루이가 감소해 기존 약제 방제대비 농약비용(1,356천원/ha) 및 노동력 절감으로 경영비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다.

* 담배가루이 : 시설원예(참외, 토마토, 오이 등) 난방제 해충으로 잎 흡즙으로 생육 저하

 

이날 평가회에서는 사업참여 농가들의 평균 생산량이 기존대비 1.2~1.5배 증가했으며, 식감 및 당도 등 품질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고품질 참외 생산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사업추진 시 발생 되는 문제점을 수정·보완하고 집중 컨설팅 등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명품 참외 생산단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참외특구에 적용된 기술은 단순 재배 방식의 개선이 아닌 노동집약형 노지농업에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농업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기술 접목을 통해 소득 두 배 달성은 물론,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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