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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한 아름다운 여정”… 경주시, 내달 5일 ‘시민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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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립고취대·드론쇼·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 APEC 성공 개최 기원… 공식 유튜브 통해 전 행사 생중계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는 다음 달 5일 저녁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경주시민의 날은 신라 건국일(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6월 8일로, 2007년 제정된 관련 조례에 따라 매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연휴와 시민 참여 여건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겨 진행된다.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주의 발전을 이끈 시민의 자긍심을 기리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경주시립고취대와 지역 가수 무대가 어우러진 시민 콘서트를 시작으로, 공식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1부 기념식에서는 ‘기(氣)’ 퍼포먼스와 ‘글로벌 경주’를 주제로 한 개막 영상, 시민헌장 낭독, 경주시 문화상 시상, 자매·우호도시의 영상 축하 메시지 등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신라 건국에서 경주 APEC 개최까지’를 주제로 한 드론 쇼와 초청 가수 진성, 전유진, 이수연의 축하 무대가 펼쳐지며,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시민 참여 확대와 관람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내빈 환담 공간과 관람 동선을 분리해 시야 방해를 줄이고, 포토존 설치와 시 상징물 탈인형 이벤트, 시민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행사 전 과정은 경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시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관람객 보험 가입과 비상 대응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APEC 개최를 계기로 경주의 찬란한 역사와 미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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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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