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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인, 커피·차(茶) 배우러 전남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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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 대응과 작목 다변화 필요, 영호남 상호보완적 기술 교류 -
- 도내 농업인 20여명, 전남 커피차 재배 비법 전수로 경쟁력 강화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나주, 보성 등 전남 일원에서 도내 농업인 26명을 대상으로 커피차(茶) 재배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과 지역 간 농업기술 교류 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양도의 비교우위 작목을 선정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첫 교류 과정으로 만감류에 이어 올해는 커피차(茶) 교육을 추진했다.

 

커피와 차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목으로 농촌 체험 등과 연계해 재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나 도내에는 아직 연구나 교육 등이 미비한 실정이다.

 

전남은 커피 재배면적이 전국의 50%, 차는 42%로 커피·차 주산지이고, 품종 수집, 육묘와 고온 극복 등 재배 기술, 가공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커피·차(茶) 교육과정을 매년 운영하고 있어 경북과 전남 교류 교육 과목으로 선정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에서 커피와 차나무 생육 특성과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등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전남 선진농장인 담양커피농장, 두베이커피플랫폼, 백록다원에서 현장 교육을 했다.

 

참여 농업인은 “커피를 재배하고 있지만 경북에는 교육 기회가 없어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전남 농가와 교류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문식 기획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 대응 및 작목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지역 간 상호보완적 기술 전수라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지속적인 농업인 교류를 통해 두 지역 모두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은 8월 12일부터 3일간 전남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포도 교육을 할 예정이며, 연말에 경북과 전남 농업인이 함께하는 교육도 계획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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