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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다각적 폭염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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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민감대상 맞춤형 집중 관리 강화(4,768백만 원 지원)
-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건설현장 근로자, 야외 활동자, 고령농업인 중심 보호대책 추진
▸ 공사장, 사업장 온열질환대책 강화, ICT기기 연계 응급안심서비스 신설 등 추진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전국적으로 차츰 더워지는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광역시 및 구·군이 폭염 대응에 적극 나선다.

 

올해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6월 날씨는 평년보다 대체로 높겠고, 7~8월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발표됐다.(5.23. 발표)

 

이에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와 발맞춰 선제적 폭염 대응을 위해 폭염 대책 기간을 앞당겨 운영, 폭염 기간의 조기화 및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먼저, 올해부터 ‘폭염 취약계층’이라는 용어 대신 ‘폭염 민감대상’으로 표현하기로 하고, 3대 취약 분야를 4대 민감대상 유형으로 세분화해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첫째, 노숙인·쪽방생활인을 대상으로 한 폭염대책으로 구·군 공무원,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및 쪽방상담소 직원들로 구성된 노숙인, 쪽방주민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노숙인 밀집지역을 2인 1조로 편성, 주기적으로 현장을 순찰한다.

 

또한, 얼음생수, 쿨토시, 마스크 등 냉방·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주 4회 도시락 및 보양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쪽방에 에어컨* 추가 설치(10대)와 전기료를 지원하고, 지난해에 이어 간호사, 전기자격증 소지자 등으로 구성된 쪽방촌 통합돌봄 모니터링단(복지·의료·시설 3개팀 60명)을 주 2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총 400백만 원)

* 총121대 : 2023년 96대, 2024년 15대, 2025년 10대

 

둘째, 취약노인의 안전확인을 위해 생활지원사(1,989명)가 활동하고 있고,(385백만 원) 쿨매트, 선풍기, 여름내의 등 폭염극복용품을 지원(168백만 원)하고 있으며, 결식우려 노인들을 위해 4,787명/주 5회 식사배달로 건강을 챙기고 있다.

 

또한 대구시 전체 경로당 1,869개소의 냉방전기료를 지원(월 16.5만 원/7~8월)해 냉방비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ICT기기를 활용한 활동감지기를 활용해 응급관리요원(34명)이 응급상황을 모니터링, 119연계 등 위급상황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3,025백만 원)

 

셋째, 지난해 온열질환자가 제일 많이 발생한 공사장 현장근로자 보호를 위해서는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물·그늘·휴식) 교육을 강화하고, 폭염 예방물품(쿨토시, 쿨조끼 등) 착용, 폭염 취약시간대(14~17시) 작업중지 권고, 폭염특보에 따른 시간당 휴식시간(폭염주의보 시간당 10분 휴식, 폭염경보 시간당 15분 휴식) 준수 등을 점검한다.

※ (2024년) 대구시 온열질환자 수가 인구 10만 명당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다음으로 낮은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

※ 온열질환자 67명 중 실내·외 작업장 20명(30%), 길가 14명(20.9%), 집 13명(19.4%), 논밭 등 기타 17명 順

 

넷째, 노년층 농업종사자를 대상으로는 장시간·나홀로 농작업을 피하도록 홍보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마을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10시~12시, 14시~16시의 폭염 취약시간대에 농작업 현장을 예찰하며, 마을 앰프방송 및 차량 가두방송도 시행한다.

 

다섯째, 기존 경로당 중심의 무더위쉼터를 개편,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이용 대상시간 등을 기준으로 4대 유형*으로 재분류해 무더위쉼터 위치정보의 정확성 제고와 운영 기준을 현실화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❶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시설, ❷마트‧금융기관 등 생활밀착 민간시설 ❸공원 등 야외시설, ❹경로당, 이동 노동자쉼터 등 특정대상 이용시설

 

마지막으로 축제·야외공연·체육행사 폭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치맥페스티벌 시 행사장 휴게공간(쿨존, 빅텐트 3개소 6개)과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하고, 광복절 경축음악회 관람객을 위해 청라수 25,000병, 부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2024년까지 기설치된 스마트그늘막 571개소 외에 올해에도 스마트그늘막 7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쿨링포그(물안개분사장치) 10개소(기존 99개소), 바닥분수 2개소(기존 83개소), 차열성 포장 3개소(기존 22개소)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향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기상청에서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하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대응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다가오는 폭염에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대구시와 구·군은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낮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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