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북도, 의대생 대상 공공의료 실습… 지역 필수의료 인재 양성 시동

URL복사

- 경북도, 동국대 의과대학 및 도내 6개 지역 책임의료기관 업무협약 체결 -
- 전국 최초, 지역 책임의료기관 활용 의과대학 실습 프로그램 추진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17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과 도내 지역 책임의료기관 6개소와 함께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공의료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자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의료대란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지자체가 주도하는 최초의 의과대학과 지역 책임의료기관 협력 실습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이는 현장의 필수·공공의료 역할을 기대하며, 지역 의료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협력 기관들은 지역 필수·공공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공동의 책임 아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 50여 명은 올해 방학 기간(1주간) 동안 도내 6개 지역책임의료기관(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영주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 동국대경주병원)에 배치되어 공공의료 중심의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이번 실습 프로그램은 단순한 병원 참관을 넘어 공공·필수의료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 경험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지역사회 공공보건사업 체험 ▲외래 진료 및 임상 참여 ▲감염병 대응 등 다양한 공공 보건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공공의료의 역할과 기능을 몸소 체득할 수 있다.

 

또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경험을 통해 지역환자 진료와 지역사회 보건과의 연계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들의 공공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앞으로 공공의료 분야 전문 예비 인력 양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는 지역 필수의료 강화와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책임의료기관 운영지원, 필수의료 지원 확대, 지역 의료자원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고, 이번 실습 프로그램을 계기로 교육, 진료,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형 공공의료 모델 정착을 가속할 방침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책임의료기관이라는 공공의료 인프라를 교육 현장과 직접 연계한 전국 지자체 최초의 사례로, 지역 내 필수 의료 인재 양성과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번 실습으로 농어촌 지역의료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한층 높이고, 미래 공공의료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