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7.9℃
  • 맑음대전 7.1℃
  • 맑음대구 7.8℃
  • 구름많음울산 9.5℃
  • 구름조금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3.0℃
  • 맑음고창 7.4℃
  • 구름많음제주 15.8℃
  • 맑음강화 5.1℃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5.2℃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조금경주시 6.5℃
  • 흐림거제 10.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상북도, 주한 일본공무원 초청 연수로 한 ․일 파트너십 강화 발판 마련

URL복사

- 경북의 핵심정책과 문화관광 소개.... 관광수요 확대와 우호협력 기반 강화 기대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서울사무소 및 일본 각 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 등 25명을 초청해 ‘주한 일본공무원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일본 공무원들에게 경북의 핵심정책과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함으로써, 양국 간 인적 교류는 물론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을 폭넓게 확산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한일 간 인적교류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양국 간 교류의 급속한 증가에 발맞춰, 일본 공무원 초청 연수를 계속 추진해 경북의 브랜드가치를 알리고 우호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수단은 후지타 에츠오(藤田 悦生) CLAIR 서울사무소 소장을 비롯한 사무소 직원과 일본 미야기현 등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된 공무원 등 25명이다.

 

지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내외 교류 활동이 어려웠던 2019년부터 꾸준히 일본 공무원 초청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32명의 일본 공무원이 경북을 방문했다.

 

연수 첫날인 19일 경북도청에서 경북 소개 및 관광 홍보 영상, 그리고 한·일 공무원간담회 등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경주 불국사와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등 주요 역사 문화 현장을 탐방하며 경북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확인한다.

 

한일 공무원 간 간담회에서는 경북의 중점 시책인 저출생 극복, 관광문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신공항 건설 추진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오갔으며, 이 외에도 양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이번 방문을 기회로 정책 정보를 지속해서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보다 공고히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강석희 국제관계대사는 환영사에서 “올해는 한일수교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경상북도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연수가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한일 간 실질적인 파트너 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 (CLAIR)는 일본의 국제화 활동과 지역의 국제화 지원을 위해 1988년 7월 설립된 단체로, 도쿄 본부를 비롯해 7곳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