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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진 칼럼

【송동진 칼럼】 성장하는 기업은 상세한 업무범위와 내용에 관한 매뉴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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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이윤추구를 위해서 해야 할 업무들이 많이 있다.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다. 여러 명에게 각자가 잘할 수 있는 일을 분담해 주면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기업은 많은 이윤추구를 위해서 많은 직원이 조직적으로 업무를 해야 한다.

 

기업의 여러 구성원들은 다름과 공통적 요소가 있다. 갖고 있는 역량이 다르고 개성이 다르다. 기업을 다니는 목적이 다르다. 구성원들의 공통 요소는 이윤추구다. 기업의 성장요인은 공통의 목적인 이윤추구와 개별적 차이를 조화롭게 만드는데 있다.

 

상세한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정하고 업무의 부분들이 전체 업무들로 통합되어서 조직의 힘에 의해서 업무가 완성되도록 하는 구성원들의 역할이 설계되어야 한다. 조직의 인사(조직)담당자는 한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업무들를 상세하게 명문화시켜 놓아야 한다.

 

기업은 임직원들이 할 업무들을 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동차 회사는 자동차 한 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를 정해야 한다. 건설회사는 하나의 건축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가를 정해야 한다.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를 정해야 한다. 정해진 일들은 구성원의 수행 능력에 따라서 결과물이 달라진다. 정해진 일들이 최고로 실행되어서 최고의 결과물이 나와야지 고객들이 많은 구매를 한다. 고객이 구매동기를 갖도록 만들어야 한다. 많은 구매는 많은 이익이다.

 

조직원들이 주어진 역할을 잘하기 위해서는 역할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잘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기초지식은 학교 교육과 사회에서의 평생교육으로부터 나온다. 경험은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 수행을 하면서 생긴다.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과정에서 생긴다.

 

기업의 목적에 맞는 역량과 개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능력 있는 직원이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의미가 있다. 같은 부서라도 하위직급이 하는 업무에서 상위직급이 하는 업무까지 직급별로도 역할 분담을 시켜야 한다.

 

인재의 채용은 인사담당자뿐만 아니라 개별부서장의 추가 인원 요청에 의해서도 한다. 부서장은 추가 업무 수행을 함으로써 매출의 증가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개별부서의 구성원들은 부서 고유의 업무를 수행하지만 유관부서에서 잘 해주기를 원하는 업무는 다를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이 MD를 채용한다면 MD의 부서장은 상품의 소싱을 잘하는 사람을 원하게 되지만, 회계 부서에서는 거래처에 정산을 잘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하게 되고, IT 부서에서는 온라인 몰에 상품의 위치를 컴퓨터의 프로그램에 맞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게 된다. 이러한 요구에 필수사항과 우선순위를 정해두어야 한다.

 

기업의 목적을 잘 달성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이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임직원의 잦은 이탈은 최대의 성과를 끌어낼 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축소될 수 있다. 기업은 업무가 확장되면서 성장한다. 어떤 사람이 기업에서 임직원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정해두지 않으면 조직과 직원의 영속성에 문제가 생긴다.

 

기업마다 인재들의 이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직원이 오래 다님에 따라서 중간관리자가 된다. 중간관리자는 일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고위 간부가 되면서 오랜 경험으로 업무에 대한 지식이 누적되고, 직관과 통찰력이 생긴다. 조직이 원하는 일들이 잘 돌아가게 된다. 유능한 인재 유지관리의 중요성이다.

 

기술의 진화와 시장의 변화에 따라서 새로운 기반 지식이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업무 지식을 배우고 경력을 키우는 회사에 남으려고 한다. 인적자원 가치를 높이고 능력 있는 직원이 오래도록 근무하게 하게 하기 위해서는 교육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교육훈련에는 비용이 수반하는데 열정이 없는 직원에 대한 고민도 같이해야 한다.

 

유능한 직원들이 장기간 근무하는 동기에는 조직 문화적 요소가 있다. 임직원이 업무를 느슨하게 처리하면 조직 생활이 편한 것 같지만 점차로 조직의 매출은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소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임직원은 남아 있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임직원은 퇴사하는 조직문화가 되어서는 안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일이 발생되어서는 안된다.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조직의 일원임에 자부심을 갖게 해야 한다. 자유롭고, 활기가 있어서 출근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열정으로 일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성취감과 성장을 느끼게 하는 조직 시스템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선행적으로는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업무의 범위와 내용들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명문화되어 있어야 한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경영학 박사
서정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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