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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세 번째 경주 방문…“APEC 성공 개최에 빈틈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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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경주IC·동국대병원 등 핵심 인프라 차례로 점검
- 주낙영 시장 “면세점 설치로 외국인 체류 확대해야” 건의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를 찾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두 차례에 이어 세 번째 경주 방문이다.

 

김 총리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 관계 부처 인사들과 함께 항공·교통·의료 분야 주요 거점시설인 김해공항, 경주IC, 동국대 경주병원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6일 오후 김 총리는 APEC 주요 인사들의 입출국 관문이 될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과 전용기 주기장 확보 현황을 점검하고, 공사가 9월까지 차질 없이 완료되도록 철저한 공정관리를 지시했다.

 

이어 경주IC로 이동해 드론 영상을 통해 진출입 차량 동선을 점검하고,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현장과 주변 경관 정비 계획도 확인했다.

김 총리는 “정상회의 기간 차량 통행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교통 흐름과 도시 품격을 동시에 고려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병원에서는 응급의료센터와 VIP 병동 개보수 현장을 둘러보고, 응급 상황 대응체계가 빈틈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준비를 당부했다.

 

현장 일정을 마친 뒤 김 총리는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만찬을 함께하며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경주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도시지만 쇼핑 인프라가 부족해 체류 시간이 짧다”며 “면세점 유치를 통해 관광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주시는 이번 총리 방문을 계기로 APEC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요 기반시설 공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환대 서비스와 도심 정비 등을 강화해 ‘경주형 손님맞이 시스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25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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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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