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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앞두고 국제화 역량 강화교육…공무원·유관기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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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서포터즈단 의전·매너 교육…국제행사 실전 감각 높여
- 국립외교원·경북대 교수 초청…국제정세와 공공외교 전략 모색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는 라한셀렉트 경주 리겔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소속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제화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교육은 오전과 오후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이날 오전에는 ‘경주愛(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 글로벌 의전 교육’이 열렸다.

 

강사로 나선 동덕여대 글로벌MIICE융합전공 윤영혜 교수는 ‘국제행사 의전과 글로벌 매너’를 주제로, 국제행사에서 요구되는 언어·비언어적 매너와 문화적 차이에 따른 대응 방법 등을 실무 중심으로 강의했다.

 

경주愛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경주시 공무원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공개 모집을 통해 발족했으며,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근무, 경주국제벚꽃마라톤 대회 참가 해외 자매·우호도시 방문단 수행 등 주요 국제행사 현장에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오후 세션에서는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경북문화관광공사, 군산시청, 부산대학교 등 APEC 유관기관 관계자와 서포터즈단이 함께 ‘국제화 역량 강화 교육’을 이어갔다.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조원득 교수는 ‘국제 정세의 이해와 아태지역 협력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정세 변화와 APEC 회원국 간 협력 방향을 분석했다.

 

이어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이정태 교수는 ‘2025 APEC 시대의 지방 공공외교 전략’을 강의하며 개최 도시의 외교적 역할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외교 역량을 높이는 계기”라며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경주시가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APEC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국제무대에서 경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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