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12.6℃
  • 맑음강릉 15.5℃
  • 연무서울 13.3℃
  • 연무대전 13.7℃
  • 맑음대구 14.0℃
  • 구름조금울산 16.7℃
  • 연무광주 15.7℃
  • 구름조금부산 15.2℃
  • 구름많음고창 14.4℃
  • 맑음제주 18.3℃
  • 구름조금강화 11.8℃
  • 구름조금보은 12.8℃
  • 구름조금금산 13.7℃
  • 구름조금강진군 17.2℃
  • 맑음경주시 16.8℃
  • 구름조금거제 14.4℃
기상청 제공

경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현장중심 소통으로 2025 목표 달성 박차

URL복사

추석 이후 10개 이상 공식 일정 소화 강행군… 지역 기관장, 농업인과 접점 확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025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현장 중심 소통 경영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 이후 2025년 4분기 시작과 동시에 경남, 대구, 강원, 경기, 세종 등 전국을 누비며 10개 이상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공식일정 외에도 관내 지역농축협을 3~4곳을 방문하여 애로사항 청취와 현장근무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이는 지역 농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기관장, 국회의원, 조합장들과 협조를 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함이다.

 

주요 농업 인프라 준공식 잇따라 참석, '미래 농업' 비전 제시

 

영남권 최대 화훼 유통 혁신 : 10월 13일, 경남 김해의 영남원예농협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센터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화훼 유통 복합단지로, 특히 전자 경매시스템 도입을 통해 유통 투명성과 효율을 높이고 생산자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드라이플라워 산업 활성화 프로젝트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계획도 논의했다.

 

영농 지원 강화 : 10월 14일, 대구에서는 칠곡농협 하나로마트와 군위농협 영농자재센터 준공식에 참여하며 조합원과 고객의 편의 증진 및 농가 경영비 절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역별 맞춤형 지원 : 10월 15일, 강원도에서는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청사 준공식과 인제농협 영농지원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인제 영농지원센터는 사과 농가가 늘어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과수용 자재와 장비를 대폭 확충하는 등 지역 맞춤형 영농 지원의 모범 사례로 기대를 모았다.

 

 

'농심천심 운동' 강조하며 농업의 가치 재확인

 

동주공제 이념 공유 : 10월 16일, 농협중앙교육원에서는 ‘2025년 동주공제(同舟共濟) 조합장 이념과정’에 참여 중인 조합장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경기농협 관내 조합장 200여명이 함께 한 포럼에도 참여 하였다. 이 자리에서 농협 창립 64주년을 맞아 본격 전개하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농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농협 제2의 도약을 함께 이루자고 당부했다.

 

유통 혁신 박차 : 10월 17일 세종시에서는 농협 직영 농작업대행 시연회와 농기계부품 유통혁신 선포식에 참여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과 유통 구조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2025년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추진 의지 천명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이번 현장 중심 행보는 2025년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사무실 압수수색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제보에 의해 발생한 사항이며, 수사과정에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며, "농업·농촌을 위한 현장 소통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흔들림 없는 현장 중심 행보를 예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12·3 비상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착수 전 자발적 신고하면 징계 안 한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6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발적 신고자에 대한 징계 면책·감면 기준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은 ‘자발적 신고자는 확실히 보호된다’는 해당 방침을 전 부처에 신속히 시달할 방침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내란 가담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과 단죄가 필요하다”며 ▲반인권적인 조사는 없어야 함 ▲자발적 신고에 대해선 감면·면책을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 기준에 대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Task Force)의 활동이 처벌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자발적 신고를 통해 은폐된 사실을 밝혀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히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요구를 생략하고 필요하면 주의·경고 등으로 처리한다. 조사 착수 후 초기 단계에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