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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2025 APEC 정상회의...감염병 대응도 정상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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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국제행사 대비, 질병청-도-경주시 등 관계기관 간 24시간 비상방역체계 구축 -
- 현장대응 상황실 운영(10.25~11.2)으로 감염병 예방·감시·대응 총력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10월 경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감염병 발생 ZERO를 통한 국가 보건 안보 역량 제고를 위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더 강화한다.

 

이번 회의는 21개 회원국 2만여 명의 정상과 대표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감염병 유입 및 확산 위험이 있어, 감염병 발생 없이 성공적인 회의를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도는 경주시 관내 89개 의료기관은 물론 전국 29개 협력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빈틈없는 감염병 감시로 해외 유입 가능성 및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회의 개최지인 경주시 내 행사장과 주요 숙박시설 등 25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사전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상회의 기간에는 경주시보건소에 감염병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경북도와 질병관리청, 경주시 역학조사반원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 합동으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9월 30일 경주에서 대규모 행사에 생물테러(탄저)가 발생한 가상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대테러센터 등 관계기관과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해 생물테러 대응체계와 대응 역량 및 자원 활용을 점검으로 안전한 국제행사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 태세를 확립했다.

 

이번 APEC 현장에는 질병관리청의 생물테러 특수차량인 현장지휘 차량 1대와 이동실험실 차량 1대를 운영하고 생물테러 탐지기 4대도 설치하여 한 치의 빈틈 없이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발생에 대비한 예방적 차원의 격리시설 4개소를 확보하고 비축물자 점검과 현장 의료인 교육을 통해 선제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은 물론 도민 모두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감염병 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감염병 발생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발생 시 철저하게 대처해 경북의 보건 안보 역량을 정상급으로 빛내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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