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13.0℃
  • 맑음강릉 11.1℃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10.6℃
  • 맑음대구 13.3℃
  • 맑음울산 13.1℃
  • 맑음광주 11.9℃
  • 맑음부산 14.5℃
  • 맑음고창 10.8℃
  • 맑음제주 11.5℃
  • 맑음강화 9.9℃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2.3℃
  • 맑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건강칼럼

한방으로 다스리는 성기능 장애(26)'방로상'

URL복사

한의학에서는 이 병을 방로상(房勞傷)이라고 한다. 주요한 발병 원인은 두 가지로 크게 대별할 수 있다. 첫째, 기혼자의 무절제한 성생활 때문이다. 둘째, 미혼자가 색정에 빠져들어 빈번한 수음 또는 유정이 있으면 역시 방로상을 빚게 된다.

이러한 방로상은 대부분 허증에 속한다. 비장에 허증이 있거나 신장에 허증이 있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비장과 신장에 똑같이 허증이 있을 수 있다. 또 정수에 허증이 있고 기에도 허증이 있으며 혈에 허증이 있기도 한다. 때로는 음에 허증이 있고 양에 허증이 있는 경우도 있어 그 증상을 변별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른다.

비기허약형 방로상일 때는 안색이 창백하거나 누렇다. 숨이 차며 말소리가 낮고 약하다. 머리는 어지럽고 정신은 피로하며 대변에는 설사기운이 있다. 소변은 맑고 길며 음경이 발기하는데 힘이 없거나 발기가 잘 안된다. 성기능은 저하되거나 감퇴되는 경향을 보인다. 혀는 색깔이 엷고 태는 희다. 맥박은 가늙 힘이 없어 허약하다. 이 경우 그 치료는 비장을 든든하게 하고 기를 보해야 한다. 인삼 황기 감인 등을 넣은 육미보기탕 가감을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정혈 손상으로 인한 방로상일 때는 얼굴이 초췌하고 머리카락이 푸석하며 치아에도 힘이 없다. 입술과 혀, 손톱의 색깔은 엷고 현기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살결이 거칠어지고 성욕이 감퇴되기도 한다. 혀는 그 색깔이 엷고 태는 적으며 맥박은 가늘다. 이런 증상을 동반할 경우 그 치료는 보혈하고 정력을 생성시켜야 한다. 당귀 백작약 구기자 사원자 등을 넣은 사물탕 합 취정환 가감방이 좋다.

음허화왕증 방로상일 때는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고 허기가 져서 많이 먹는 증상이 있다. 몸은 야위거나 살이 찌고 얼굴과 관자놀이가 시뻘겋다. 매일 오후가 되면 조열이 나고 속이 답답하며 열이 나기도 한다. 밤에 잠을 자면서 식은땀을 많이 흘리고 발기부전이나 조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혀는 붉고 태는 적으며 맥박은 가늘면서 빠르다. 치료는 음을 자양하고 진액이 생기게 해야 한다. 생황기 생지황 등을 달인 생맥산 합 자최음 가감방을 복용한다.
비신양허증 방로상일 때는 안색이 누렇거나 어둡고 몸이 차다. 식은 땀이 많이 나고 숨소리가 약하다. 정신은 늘 피로하며 대변에는 설사기운이 있다. 입맛은 없고 발기가 잘 안되며 조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혀는 부풀어 있고 가장자리에 이빨자국이 나 있다. 맥박은 가늘면서 빠르다. 이럴 경우 그 치료는 비장가 신장을 보해주는데 주력해야 한다. 숙부자괴 육계 등을 넣은 증양이노탄 합 우귀환 가감방을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방로상을 치료할 때는 성생할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 절제가 필요한데 이때의 절제란 부부간의 연령과 체질에 따라 개인차가 크다. 일반적으로 40세 미만일 때는 매주 1~2회의 성생활이 적절하다. 성생활이 있는 다음날 피로하고 정신이 위축되면 횟수를 줄여야 한다. 또 병을 앓고 난 뒤 체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을 때는 서둘러 성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특히 방로상 증상이 나타나면 당분간 성행위를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시켜야 한다. 방로상의 치료는 약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적절한 운동과 영양보충으로 체질을 강화시키고 평소 낙천적이고 즐거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학력 및 경력
·운제당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수필가 =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同 대학원 졸업 (한의학 박사)
·KBS, MBC, EBS, PBS, CBS, 케이블 TV 등 건강프로와 한방특강,
부부성클리닉에 고정 출연함
·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
·現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한국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송파문학회 이사
·저서 : ‘한방으로 끝내는 성’ ‘성기능 강화 한방으로 다스리기’
‘한방체질약차 110% 활용법’ 등 외 다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