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신경민 대변인을 서울 영등포을에 전략공천하면서 후임 대변인으로 김유정 의원과 박용진 전 시민통합당 지도위원을 15일 선임했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사람은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에 맞서 정권교체를 견인해 낼 적임자”라며 선임했다.
한 대표는 “김 의원은 18대 국회 4년 동안 원내 대변인과 당 대변인을 맡아 제1 야당의 저격수 임무를 톡톡히 해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의 진보적 가치와 통합 정신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추켜세웠다.
두 신임 대변인은 19대 총선의 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경선에서 김 대변인(서울 마포을)은 정청래 전 의원에게, 박 대변인은 (서울 강북을) 유대운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