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4월 총선 판세에 대해 20일 “새누리당이 1당이 못되도, 민주통합당과의 의석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비대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같이 언급하고는 “선전하면 125석 정도는 할 수 있겠고 더 이상 얻는다면 대단한 성공이다. 그 정도만 해도 연말 대선을 대비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천 결과에 대해서는 “절차 면에서 과거와 크게 나아진 점이 없다”면서 “상향식 공천을 시행하고 그런 것을 통해 정치신인이 등장하기를 기원했는데 그런 기대에는 정말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민간인 불법사찰 및 은폐 의혹 논란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권이 책임지고 했던, 또 그 과정에서 나왔던 모든 문제는 이명박 정권이 결자해지해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비대위원은 “민간인 불법사찰 그런 것을 덮기 위한 시도가 있었고 또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새로운 것이 드러나면 재수사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신형수기자shs5280@sudok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