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3 (금)

  • 맑음동두천 2.3℃
  • 흐림강릉 3.3℃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4.6℃
  • 울산 2.8℃
  • 맑음광주 4.1℃
  • 맑음부산 5.5℃
  • 맑음고창 1.9℃
  • 맑음제주 9.0℃
  • 맑음강화 3.3℃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1.3℃
  • 구름많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성관계로 병 고친다? - 방중술(1)

URL복사

방중술이란 성생활에 관한 이론과 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선도수양법의 한 분야이다. 섹스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기법으로서, 여기에는 심원한 철리(哲理)가 내포되어 있다.
방중술이 감각적인 쾌락 일변도의 오늘날 시류를 극복하고, 독자여러분의 건강양생(健康養生)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우리들 인간에게 하느님이 주신 성(性)을 올바로 이해하여 우리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더욱 건강하게 꾸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고대 동양의학 방중술의 연원은 신화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현존하는 최고의 의서인 ‘황제내경’은 ‘소문’과 ‘영추’로 구성돼 있는데 ‘소문’의 내용을 보면, 천지간의 자연 현상과 인체에 있어서의 생명 현상을 서로 대비시켜 외적 환경의 변화가 인체기능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가 하는 것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그 논거는 소박한 고대의 자연 철학적 원리와 잡다한 민간 신앙에 입각하고 있어서, 극히 비과학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학적이라는 현대 의학으로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점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다.
따라서 ‘황제내경(소문·영추)’은 현존하는 최고의 의서로서 춘추전국시대 이전의 의료경험과 의학 지식을 총괄한 것으로서 전설상의 인물에 기탁하여 편찬된 이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2,000여년의 명맥을 유지해왔다는 사실은 기적이라고 하기보다는, 그 내용에서 취할만한 점이 적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하겠다.
‘황제내경’에 나타나 있는 생명관이나 의학사상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 저류가 되어있는 것은 천인합일의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인체를 소우주로 보고 대우주인 천지의 자연현상을 생명현상과 대비시켜 고찰하고 있는 것이다.

대우주인 하늘에 소우주인 인간이 합일화 되는 것이 바로 남녀간의 사랑이요, 섹스인 셈이다. 이렇게 보면 섹스를 단순히 쾌락의 도구로 삼는 행위는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다.
인간이 대우주에 대한 소우주라는 사고방식은 고대 그리스의 자연 철학자들에게도 있었지만, 대자연의 원칙들이 인체에도 그대로 존재한다는 한의학에서의 이론은 음양오행설을 통해서 의서에 기재되고 있다.
하늘과 땅이라는 상이한 것을 양과 음이라는 개념을 이용하여 인식했다. 사람은 땅 위에서 살고 있으므로 하늘의 양기와 땅의 음기에 영향을 받게 된다. 그리고 남녀의 성별을 양과 음으로 나누어 인식하는 것이 음양설인데 반해 그것을 질적 상태의 측면에서 인식하려 한 것이 오행설이다.

인체의 구성을 무기적인 다섯가지요소(木·火·土·金·水)의 집합체로 간주하고 이들 구성요소가 각각의 기능에 따라 생명현상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이들 다섯가지 요소는 그 본체인 자연계의 현상에 영향을 받아 소장하며, 이 상호간에도 상생과 상극이라는 두 가지 다른 에너지의 이행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상생이란 각각 요소들 사이의 친화·협조관계를 가리키고 상극이란 각각 요소들 사이의 길항관계를 말한다. 그런 관계 위에서 이들 각 요소는 전체로서 순환성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동혁, 윤석열과의 절연 본격화...의료·노동정책 공개 반성·사과...“결의문 존중”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소속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장동혁 당 대표는 1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해 당내 노동국 신설 등에 대해 “우리 당이 노동자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챙겨 듣고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의 새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라며 “동시에 지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 과정에서 노동자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는 우리 당의 반성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 앞으로 우리 당은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올바른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개최된 ‘성분명처방 저지 궐기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에서 의료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챙겨 듣지 못하고 급하게 의료개혁을 추진하다 결국 실패했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고 또 의료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 저희 국민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밤 새서 최대한 신속하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하라...골든타임 허비 안 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대한 빨리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민생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절대로 허비해선 안 된다”며 “위기일수록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 뒷걸음질치지 않게 재정의 신속한 투입이 꼭 필요하다. 결국 추경 편성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최대한 신속하게 편성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하면 보통 한두 달이 걸리는 게 기존 관행인 거 같은데 어렵더라도 밤 새서 최대한 신속하게 해 달라”며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이 받는 충격이 훨씬 더 크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다각도로 총동원해서 신속하고 정교하게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해 유류세나 화물차, 대중교통, 농어업인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원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재정 지원을 일률적으로 하게 되면 양극화 심화를 막기가 어렵다. 직접지원·차등지원을 통해 어려운 쪽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

사회

더보기
與,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설’ 장인수 기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고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을 제기한 장인수 기자를 고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김현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장인수 기자를 정보통신망법 제70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벌칙)제2항은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지금 일각에서 뜬금없이 공소 취소 거래설이 난무하는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치하도 아니고 가장 민주적인 이재명 정부에서 이런 일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고 실제로 있는 일도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공소 취소는 거래로 될 일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