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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리조트 붕괴 사고현장에 잇단 조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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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종근 기자] 지난 17일 발생한 경주마우나 오션리조트 강당 붕괴로 부산외대 신입생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당한 사고 현장과 빈소에는 여야 정치인들의 조문이 잇따랐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8일 유기준·유수택 최고위원 등과 함께 희생자들의 빈소가 있는 울산광역시 북구 호계동 울산 21세기 좋은병원을 찾아 조문한 뒤 경주시청 사고 상황실에서 이번 사고에 대한 현황과 피해보상, 대책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도 박민수 비서실장, 박수현 원내대변인과 함께 21세기 좋은병원 빈소를 방문해 “청운의 꿈을 안고 대학교에 입학했던 학생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부산외대 학생들의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를 찾아 “대학생인 제 아들도 오리엔테이션을 갔는데 어제 사고소식을 듣고 아버지로서 가슴이 철렁했다”며 현장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위로를 전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도 사고 현장을 돌러본 뒤 “와서 보니까 생각보다 좁은 공간이어서 자칫 인명피해 더 많았을 것 같아 아슬아슬한 마음”이라며 위로를 전한 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위험 관리 잘하는 게 품격 있는 나라”라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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