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4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인천AG]'45억 아시아인의 축제' 내일 개막… 16일간 열전 돌입

URL복사
[기동취재반] 45억 아시아인의 눈과 귀가 대한민국 인천으로 향한다. 제17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19일 오후 6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다음달 4일까지 16일간 인천 일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개회식은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3시간 동안 관객을 이야기 바다에 빠뜨릴 예정이다.

공연 예산에만 총 230억원이 투입된 대형 무대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68) 감독과 소문난 감각의 장진(43)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270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한국의 문화, 인천의 역사, 아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문화공연을 펼친다. 인천을 아시아 화합의 연결고리로 가정하고, 큰 틀에서의 두 가지 설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을 녹여 낼 전망이다.

성악가 조수미, 영화배우 장동건·김수현, 국제 가수 싸이와 한류스타 JYJ·엑소 등 한국이 낳은 자랑스러운 문화·예술인도 환희의 무대를 장식한다.

아시안게임의 안방 개최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역대 최대 규모인 45개국 1만4500명의 선수단이 36개 종목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831명(남 454명·여 216명)의 태극전사들은 박순호(68) 단장의 총괄 지휘 아래 5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걸린 총 439개의 금메달 가운데 90개 이상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대회 출전 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 96개를 획득했다. 12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게 된 만큼 내심 역대 최다 금메달을 넘어선다는 각오다. 홈 어드밴티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아시아 최강' 중국은 배드민턴·체조·탁구·역도 등 세계 최정상급의 기량을 앞세워 9회 연속 종합 1위가 높게 점쳐진다.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 일본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오른 뒤 32년 간 정상을 지키고 있다.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는 금메달 199개를 포함해 총 412개의 메달을 획득, 한 대회에서 최다 메달 획득신기록을 세웠다.

일본은 수영·유도 등 전통적 강세 종목을 앞세워 1998년 대회 때 한국에 내준 2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북한은 남북간의 정치 분위기가 경색 국면을 벗어나고 있지 못한 가운데 선수단 파견을 결정, 남북 스포츠 교류의 명맥을 잇게 됐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부산 대회에 이어 12년 만에 또 한 번 한국 땅을 밟게 됐다.

국제 무대에서 스포츠 강국 면모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인 북한은 총 14개 종목에서 35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여자 축구·남녀 역도·체조 등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을 앞세워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놓쳐서는 안 될 빅매치들이 아시안게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마린 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은 대회 흥행의 중심에 있다. 

라이벌 쑨양(22·중국)과의 맞대결이 최대 관심사다. 4년 전 광저우 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진검승부를 앞두고 있다. 

남자 수영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서 정면으로 충돌한다. 탈아시아급 기량을 갖춘 두 선수는 예선 성적에 따라 레인이 배정되는 결승에서 나란히 레이스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5·KT)가 선보이는 '금빛 탄환'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난 9일 열린 세계사격선수권 5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컨디션도 최고조에 있다.

2002년 부산 대회, 2006년 도하 대회,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3개·동메달 3개를 목에 건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단에 첫 '금맥'을 뚫어줄 선수로도 진종오가 꼽히고 있다. 그는 대회 개막 후 첫날인 20일 낮 12시15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 출전, '금빛 총성'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지는 이른바 '골든 데이'는 28일이 될 전망이다. 양궁·배드민턴·골프·야구 등에서 금메달이 예상된다.

전략 종목 가운데 하나인 양궁은 리커브 남녀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골프 역시 남녀 단체와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노린다.

기대가 이뤄지기만 한다면 양궁과 골프 두 종목에서만 하루에 금메달 7개 이상 나올 수 있다.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야구도 이날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남자 배드민턴의 이용대-유연성조는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 소식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문화

더보기
아트토크 ‘공포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조던 필 감독의 영화 ‘겟 아웃’에서 주인공 흑인 크리스의 가슴을 조이는 심리적 압박감이 객석으로 고스란히 전이된다.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공포의 감정은 화폭에서도 재현된다. 초현실주의 거장 조지 콘도 작품의 뒤틀린 얼굴에 불안과 공포가 기묘하게 겹쳐져 있다. 한여름 밤 공포라는 장르를 주제로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대화가 펼쳐진다. 예스24 자회사 아티피오(대표 김석환)는 오는 8월 29일(금)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카페 흙에서 두 전문가와 함께 제16회 아트토크 ‘공포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를 진행한다. ‘겟 아웃’, ‘랑종’, ‘큐어’ 등 공포영화 3편과 프란시스 베이컨, 프리다 칼로, 조지 콘도 등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 3점을 소개하며 구도, 색, 시선, 침묵이 만들어내는 공포의 심리적 연출 장치와 캔버스에 담긴 공포의 미학을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영화와 미술 속에 담긴 공포 코드를 공동 해부하는 이번 컬래버 강연에는 207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영화 리뷰 유튜버 김시선과 인기 도슨트 김찬용이 함께한다. 김시선은 2014년 유튜브 채널 ‘시선 플레이’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구독자 207만 명의 ‘김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