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을 이용한 영상통화가 서해 한가운데서도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16일 SK텔레콤은 서해상에서 영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네트워크를 구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T 가입자들은 북방한계선 이하 백령도부터 최서측 굴업도까지 포함하는 전체 서해의 약 80%에 달하는 해역에서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부터 서해 해역에 해상전용 기지국 4개, 34개 유인도서에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기지국 131개, CDMA 기지국 124개 등 시설을 구축했다.이와함께 여객선과 해경․해군함정 65척에 156대의 선박중계기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북방한계선과 중국 접경 공해상까지 이동전화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등 서해 도서 및 항로에 대한 이동전화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특히 서해 중요도서인 덕적군도, 백령군도, 연평군도, 이작군도에 이동전화 시설을 집중 구축하고 지금까지 이동전화 시설이 없던 문갑도와 지도, 울도, 굴업도에도 기지국을 설치해 통행선박과 여행객, 지역주민들의 실제 서비스 이용이 수월하게 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크 구축으로 서해 전역뿐만 아니라 북방한계선과 중국 접경 공해까지 영상통화가 가능해졌다”며“지역 도서 주민과 선박, 여행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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