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A380 차세대 항공기 시범 비행에 참석, 대한항공을 세계 최고의 명품 항공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조 회장은 이날 관계자들과의 대화에서 “최상의 운영체제를 만들어 명품 서비스로 고객의 감동과 가치를 높이겠다”며“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대한항공을 자랑스러운 글로벌 항공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10년부터 도입해 운항에 들어갈 A380 시범비행 행사를 오전과 오후에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조양호 회장은 오전과 오후 시범비행에 모두 동승해 A380 등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해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칠 계획이다.
조 회장이 A380 시범비행 행사를 중요시하는 것은 2004년 창립 35주년을 맞아 선포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의 비전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주요 차세대 기종 중 하나로 A380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해와 올해 기내 서비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 기내식협회(ITCA)의 머큐리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국제 항공업계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어 A380의 도입이 명품 항공사로 인정받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이 A380 시범 비행에 직접 동참한다는 것은 대한항공이 A380 도입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명품 항공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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