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8 (화)

  • 구름많음동두천 11.6℃
  • 구름많음강릉 12.3℃
  • 흐림서울 11.8℃
  • 구름많음대전 12.2℃
  • 흐림대구 14.3℃
  • 흐림울산 14.6℃
  • 박무광주 12.8℃
  • 흐림부산 16.3℃
  • 흐림고창 11.0℃
  • 흐림제주 17.5℃
  • 흐림강화 10.5℃
  • 구름많음보은 12.6℃
  • 흐림금산 12.5℃
  • 흐림강진군 14.3℃
  • 흐림경주시 12.1℃
  • 흐림거제 15.6℃
기상청 제공

삼성, '구자욱 투런포'로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롯데·KIA 끝내기 홈런 승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나란히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각각 3연승과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구자욱의 투런홈런과 마운드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23승(13패)째를 거두며 1위 지켰다. 한화는 17패(18승)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2회말에 선취점을 낸데 이어 3회에 구자욱의 투런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이후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특유의 '필승 공식'대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삼성의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가 6⅔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하며 5승째를 거뒀다. 마무리 투수 임창용은 10세이브째를 거뒀다. KIA는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에 터진 김민우의 3점 홈런에 힘입어 9-8 역전승을 거뒀다.

KIA(17승18패)는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팀 통산 2100승 기록도 세웠다. 삼성에 이은 두 번째다.

KIA 김민우는 6-8로 패색이 짙던 연장 10회 2사 1, 2루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3점 홈런을 때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5타수 4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자이언츠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최준석의 끝내기홈런에 힘입어 극적인 9-8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연승을 달린 반면 넥센은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8회 1사 후에 등판한 심수창은 1실점(1자책)하며 세이브에 실패했지만 9회까지 탈삼진 4개를 뽑아내며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이날 8이닝 8탈삼진 6피안타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기대대로 든든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빈공에 시달리며 LG를 힘들게 했던 타선도 이날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정성훈은 동점 솔로포 포함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외국인타자 잭 한나한도 1군 등록 5경기 만에 첫 타점을 신고했다.

LG는 2연승을 달려 16승(20패)째를 거뒀다. NC는 3연승을 마감하고 18승16패가 됐다.

두산은 인천 문학구장에서 SK를 5-2로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이날 선발로 나선 윤희상이 1회에만 3점을 내주고 교체돼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구자욱 투런포, 피가로 무실점 역투

 삼성은 2회 박석민과 이승엽의 볼넷과 박해민의 희생번트, 이지영의 적시타를 엮어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나바로의 안타 이후 구자욱이 투런홈런(시즌 5호)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피가로는 6⅔이닝 동안 8안타를 허용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한화는 득점 기회마다 나온 병살에 울었다. 1회 1사 만루에서 이성열이 병살타를 쳐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5회에도 1사 1, 3루에서 정근우가 병살을 범했다.

피가로가 내려간 후 올라온 삼성의 필승 계투조 안지만과 임창용에게는 안타 한 개 때려보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LG, 양상문 감독 1주년 맞아 NC에 6-2 승리

LG는 1회초 박민우의 2루타와 나성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거세게 반격했다.

1회말 선두타자 정성훈이 솔로홈런(시즌 4호)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고 손주인의 2루타와 이병규(7번), 한나한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3-1로 앞서나갔다.

NC는 찰리 쉬렉이 컨디션 난조로 아웃카운트 한개만 잡고 강판돼 경기가 꼬였다. 거기에 타선의 중심축인 에릭 테임즈도 2회말 수비 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교체됐다.

추격의 동력을 잃은 상황에서 이태양이 꿋꿋이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LG는 6회말 2사 만루에서 3루수 지석훈의 실책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LG는 8회 최경철의 안타와 오지환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대수비로 출전한 안익훈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졸신인 안익훈의 데뷔 첫 안타이자 타점이었다.

NC는 9회 모창민의 2루타와 땅볼 2개를 엮어 1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 따라붙지는 못했다.

◇'니퍼트 호투' 두산, SK 꺾고 3연승

 두산 베어스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2위 두산(21승12패)은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반 경기로 유지했다. 3위 SK(19승14패)는 2위 두산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니퍼트는 6이닝 동안 던져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3승째를 신고했다.

3-1로 앞서던 두산은 7회 오재원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5-1로 달아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K는 7회에 1점을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롯데, 최준석 끝내기홈런으로 넥센 꺾어

 롯데는 1~3회에 7점을 얻어 손쉽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넥센도 3회 박병호의 3점 홈런으로 맞섰고 경기는 치열한 타격전 양상으로 흘렀다.

넥센은 6-8로 패색이 짙던 8회에 반격했다. 2사 1, 2루에서 김민성의 우전 적시타가 나왔고, 이어 1, 3루에서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는 완전히 넥센 쪽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9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준석이 조상우의 2구를 받아쳐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했다.

◇KIA, 끝내기 스리런홈런으로 kt 제압

 양 팀은 9회까지 5-5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kt가 먼저 점수를 냈다. kt는 10회 2사 1, 3루에서 이대형의 내야안타와 신명철의 2타점 3루타로 8-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KIA가 마지막 공격에서 기적을 연출했다. 강한울이 1사 후에 3루타를 치고 나갔고, 필이 곧장 적시타를 쳐 1점을 따라잡았다.

이어 이범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1, 2루에서 김민우가 장시환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쳤다.

KIA의 6번째 투수 홍건희는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안았다. 개인 통산 첫 승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영덕군수 공천 논란 확산...김광열 “금권부정경선” vs 조주홍 “악의적 흑색선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0∼21일 김광열·조주홍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고 22일 조주홍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2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27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이 이의신청 등을 한 것은 맞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은 24일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이의 신청 등을 하면서) 조주홍 예비후보자 본인 및 그 직계존속의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인 ‘금권부정경선’ 내용과 자료를 첨부했다”며, “(첨부)자료를 통해 올해 4월 8일 조 후보의 아버지 조○○가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경비·식대·여행자보험 등 일체의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아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행위와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변사 현장 출동해 변사자 금목걸이 절취한 검시관 벌금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변사 현장에 출동해 변사자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시 조사관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기호 판사는 27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검시관 A(30대)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20일 오후 3시10분경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B(50대)씨의 목에 걸려있던 3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2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공무원으로 변사 현장에서 사망자의 외표 검시를 통해 사인을 판별하고 수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맞고 있다. 최초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가 촬영한 사진에는 B씨의 목에 금목걸이가 걸려있었지만 이후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에서는 이 목걸이가 보이지 않으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빌라 인근에서 신고자의 진술을 청취하는 사이 B씨의 목에서 금목걸이를 빼내 자기 신발 안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변사자 검시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무원으로서 고도의 직업윤리를 부담하고 있음에도 이를 위배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사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