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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경기 출전 이어 겹경사 박지성, '아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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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34·은퇴)이 아버지가 된다.

박지성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부부에게 만두가 생겼습니다. 만두는 11월에 태어날 저희 아이의 태명입니다"라고 22일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임신 4개월에 접어든 (김)민지와 그 속에서 자라는 만두는 모두 건강합니다"며 "좋은 부모가 돼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사 잉글랜드) 등을 거쳐 지난해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같은 해 7월 김민지(30) 전 SBS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박지성으로서는 겹경사다.

앞서 박지성의 전 소속팀인 맨유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오는 6월1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개최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지성은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폴 스콜스(41) 에드윈 판 데 사르(45·이상 은퇴) 등과 함께 다시 한 번 맨유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지성은 "다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맨유의 역사를 만든 선수들, 선수 시절을 함께한 선수들과 꿈의 극장에 다시 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하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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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